당화혈색소 정상치, 수치표
- 건강
- 2022. 3. 14. 23:53
당뇨병 여부를 검사하거나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검사를 하는 방법으로 혈당 검사와 당화혈색소 검사가 있습니다.
혈당이란 혈액 속에 포함된 포도당을 뜻하는데 식사 전후나 공복, 신체 컨디션에 따라 혈당이 달라지기 때문에 당뇨를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데, 용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화(糖化)란 '당이 불터있다.'라는 뜻으로 당화혈색소는 혈색소에 당이 붙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적혈구 수명은 보통 4개월인데, 당은 혈색소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피를 뽑아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면 3개월 동안의 혈당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식사나 운동, 스트레스 등 순간적인 신체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혈당과 다르게 당화혈색소 검사는 3개월 간의 혈당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혈당보다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당화혈색소 정상치
정상인의 당화혈색소는 4~5.7% 미만이며, 5.7~6.4%인 경우는 당뇨전단계,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 수치료에 따라 당화혈색소 5.8 내지 6.1 은 당뇨전단계, 당화혈색소 7.0, 8.0은 당뇨로 진단합니다. 당화혈색소 9, 10 부터는 평균 혈당이 200 이상으로 안 좋은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는 8% 미만까지는 정상으로 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가 췌장을 잘 망가뜨리는 경향이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인의 경우 당화혈색소 조절 목표를 6.5% 이하로 하여 관리를 해야 합니다.
※ 당화혈색소(HbA1c) 수치 이해하기
- 당화혈색소가 1% 증가하면 혈당은 30mg/dL 증가
- 당화혈색소가 8%를 넘으면 심근경색 사망 위험성이 2.6배 상승
- 당화혈색소 수치를 1% 줄이면 미세혈관합병증 위험이 25% 감소
당화혈색소 수치 낮추는법
당뇨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 당화혈색소를 낮출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게 될 경우 특히 식이요법에 주의해야 하는데, 자세한 것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당뇨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면 3개월에 1번씩 1년에 4번 정기적으로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야 하며 한 달에 0.5~1% 씩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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