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안좋은 과일 4가지

성인병 중에 당뇨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30대 이상 성인 10명 중에 1명이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진단받지 않은 당뇨 전 단계를 포함할 경우 실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훨씬 많습니다.

 

또한 당뇨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본인이 당뇨병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혈당 조절을 위해 끼니마다 식단 조절을 해야 합니다. 음식을 잘못 먹을 경우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음식에 대해서는 신경을 많이 쓰지만 과일의 경우 당뇨에 좋은 음식인지 안 좋은 음식인지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과일 속 당분이 혈당 수치를 높일까 봐 과일을 먹기 전에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과일은 맛도 좋지만 사람의 몸에 좋은 각종 영양소(비타민, 항산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따라서 과일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이는 예외가 될 수 있습니다.

 

당뇨에 안좋은 과일

 

과일에는 포도당, 과당, 서당, 소르비톨과 같은 다양한 당뇨들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과일에서 단 맛이 나는 이유는 당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이 높다고 혈당까지 상승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포도당은 혈당지수는 100으로 높지만 당도는 60으로 낮습니다. 반면 과당은 혈당지수는 19~23으로 낮지만 당도는 150으로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달지만 먹어도 되는 과일이 있고 반대로 달지 않아서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고 먹었는데 뒤통수를 치는 과일이 있습니다.

 

#1 혈당상승을 유발하는 과일 4가지

 

  • 복숭아
  • 망고
  • 파인애플
  • 바나나

 

 

부페식당을 가면 파인애플과 바나나를 후식으로 먹는 분들이 많은데, 당뇨가 있는 분들은 피해야 하는 과일입니다.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100g 기준으로 당 함량이 최대 20g에 육박하여 혈당 수치를 올리게 됩니다.

 

복숭아는 포도에 비해 단맛이 적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혈당지수가 56으로 높은 과일에 해당합니다. 

 

 
 

▶ 혈당지수(GI)란?

 

식품이 얼마나 혈당 수치를 빨리 올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로 1부터 100까지 등급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GI 지수가 낮은 식품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 과일은 당뇨 지수 역시 매우 높아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리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금기 음식까지는 아니지만 가급적이면 삼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 복숭아,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등은 당수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후식으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단 식사 대용으로 적절한 양을 먹는 것 정도는 괜찮습니다.

 

#2 혈당 상승에 영향이 적은 과일

 

  • 사과
  • 딸기
  • 자몽

 

 

위의 과일 중에서는 사과나 포도는 상당히 단 맛을 내기 때문에 당수치를 올릴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과에는 펩틴과 같은 섬유질이 풍부해서 체내에 혈당 흡수를 천천히 이루어지게 합니다. 또한 포도는 단맛과 함께 산도가 있는데, 산미는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키는 기능이 있어 혈당지수에 영향이 적습니다.

 

하지만 이들 과일이 혈당 영향에 제한적이라고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당뇨가 있는 분들은 과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당뇨에 좋은 과일 주스 역시 '사과, 배, 딸기, 자몽'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당뇨병 환자 적절 과일 섭취량

1. 사과 : 중간 크기의 1/3쪽

2. 배 : 1/4쪽

3. 딸기 : 작은 것 7~8개

4. 자몽 : 1/2쪽

 

#3 중간 성격의 과일

 

  • 수박
  • 참외
  • 포도

 

위의 과일은 당뇨병 환자에게 당수치를 급격히 올리지도 낮추지도 않는 중간 존에 해당합니다. 이들 과일 역시 한 번에 많이 먹으면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박의 경우 한쪽만 먹는 경우는 드물고 포도 역시 한 번 먹으면 한송이를 다 먹게 되는데, 당뇨병 환자는 과일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은 분들은 과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당뇨전단계에 있는 분들은 평소보다 양을 절반 이상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과일주스나 과일 스무디와 같은 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혈당 수치를 끌어올리는 최악의 식습관

 

흰쌀밥으로 식사를 한 이후에 복숭아와 같은 음식을 먹는 행위입니다. 이미 식사를 통해 많은 당을 흡수한 상태에서 추가로 당을 흡수할 경우 당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당수치가 상승하게 되면 혈관 손상과 더불어 각종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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