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공 관절 수술 비용 (정부지원 포함)
- 건강
- 2021. 2. 20. 11:34
노년에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관절 건강은 필수입니다.
활기찬 노년은 건강한 무릎에서 나옵니다. 퇴형성 관절염으로 인해 무릎 연골이 심하게 닳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걷는 것조차 힘들어집니다.
이에 따라 하체 근육이 사라지고 활동량도 줄어들게 되면서 면역력까지 같이 하락하게 됩니다.
면역력이 하락하게 되면 노화가 빨라지면서 건강의 악순환이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100세 시대에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관절 건강부터 챙겨야 합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80%가 퇴행성 관절염을 겪는다고 하는데, 대안으로 꼽히는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수술을 해야 할까?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지 더 기다려야 하는지 선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답변으로는 '활동량과 나이'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인공관절의 일반적인 수명은 대략 15~20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만 잘하면 100살까지 인공관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면 젊은 층의 경우에는 인공관절이 수명이 짧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활동량이 많아 무릎의 사용빈도가 노년층 대비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환자가 너무 젊다면 수술 여부가 신중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퇴행성 관절염 말기가 되서도 수술 시기를 늦추다가 너무 늦어버리면 수술을 해도 회복이 더디게 될 수 있습니다.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무릎을 잡아주는 근력이 약해지면 수술을 해도 회복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젊은 나이라면 수술에 대해 신중히 고려를 해야 하고 이미 걷는 것이 불편하여 활동량이 크게 줄고 있다면 수술을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인공 관절 수술 비용
인공관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수술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은데 문제는 병원마다 수술비가 천차만별로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수술을 받고도 많게는 2배 이상의 병원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며 수술비는 2, 3차 의료기관은 대부분 1,000만 원 초반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환자 부담이 20%이며 나머지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합니다.
수술비 1,000만원일 경우 환자 부담은 200만 원
상급병원은 무릎 한쪽만 인공관절로 대체했을 경우 수술비만 500만 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으며, 2차 병원의 경우 300~400만 원이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부대비용
아마도 수술을 계획하고 있거나 가족 중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 정말로 궁금한 것은 수술비가 아니라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발생하는 총비용이 궁금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수술을 받게 되면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으로는 '입원비, 간병인, 재활치료'가 있습니다. 이 금액까지 감안할 경우 무릎 양쪽을 수술하는 경우 환자 부담금으로 500만 원~1,00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아래는 실제 세브란스 병원에서 70대 어머니가 양측 무릎에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은 후기입니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양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고 19일간 입원, 재활병원에서 6일간 입원하면서 발생한 수술비와 입원치료비, 간병인 등의 비용으로 대략 900만 원의 치료 비용을 지출했다고 합니다.
만약 위의 치료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2, 3차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꼭 대학병원 또는 상급병원이라고 수술을 잘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치료비 지원
노인의료 나눔 재단에서는 만 60세 이상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1 수술비 지원금(검사비, 진료비,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 한 측 기준 본인부담금의 최대 120만 원
- 양측은 240만 원
#2 지원대상
국민건강보험급여 기준 '인공관절 치환술(슬관절)'의 기준에 해당하는 퇴행성관절염 환자로 아래의 조건에 해당하는 분
- 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계층
- 한부모 가족
- 의료급여 1, 2종
#3 지원 시 수술비는?
한쪽 수술을 할 경우 본인부담금이 보통 150~200만 원 정도입니다. 따라서 최대 120만 원을 지원받는다면 본인은 30~80만 원 정도를 부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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