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떨림 어느 병원 가야할까?

일상생활 중에 별다른 이유 없이 눈두덩이 및 눈 떨림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눈꺼풀리 떨리거나 흔들리는 현상은 의학적으로 '눈꺼풀 근파동증'이라고 합니다. 대게 한쪽 눈들레근에서 증상이 나타나지만 양쪽 눈꺼풀 모두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흔히 눈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마그네슘 또는 전해질 부족,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마그네슘을 보충하고 충분히 휴식기를 가졌음에도 눈떨림 현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의심질환으로는 '안면경련'이 있으며, 눈이 지속적으로 떨리는 증상은 안면경련의 시그널일 수 있습니다.

안면경련 환자는 40~60세 정도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에서 20% 정도는 20~30대의 젊은층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면경련 증상 및 원인

안면에 경련이 나타나는 이유는 혈관이 안면의 신경을 눌러 신경이 압박되면서 눈떨림과 더불어 입주위에 경련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안면에는 12종류의 뇌신경이 있는데 이 중 7번신경이 바로 뇌신경입니다. 7번 뇌신경은 눈과 볼, 입 등의 얼굴근육에서 운동기능을 담당하고 잇습니다.

즉 안면신경이 압박되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떨림 증상이 파르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눈떨림 증상과 더불어 안면경련 증상이 나이가 들수록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노화' 때문입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혈관의 탄력이 감소하고 두꺼워지는데, 이 혈관이 뇌신경을 압박하고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눈떨림 증상이 나타나면 빈도와 증세, 연령에 따라 다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면부족이나 과로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이 많은 20~30대 젊은층은 당장 병원을 찾기 보다도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교정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했음에도 증상이 반복되고 계속된다면 전문의료기간을 진료를 받고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40대 이상 성인의 경우에 눈떨림 증세가 잦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안과 or 신경외과 ?

눈과 관련되기 때문에 안과를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눈떨림 증상이 안면경련의 신호가 되는 증세라 의심이 든다면 신경외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안과 보다는 내과를 방문하는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눈 그 자체에 원인이 있기 보다도 눈 주변이 떨리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단순 눈떨림 증상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을 정도면 일상에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증세가 나타나고 있을겁니다.

이럴때는 바로 신경외과를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간혹 눈떨림이 정신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외과를 방문해서도 딱히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진단이 나오면 정신과진료를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눈떨림이 원인으로 불안과 걱정이 많은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