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1시간 혈당 정상수치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으로 진단받는 환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나타나는 성인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체형의 증가로 젊은 층에서도 당뇨로 진단을 받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건강 검진을 통해 당뇨로 진단을 받기 전까지 초기에는 특정한 증상인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당뇨인지 알지 못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30대 중반의 성인들은 꼭 건강검진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당뇨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이란 혈액 속의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 수치 이상으로 나오는 것을 말하며, 당수치가 높은 분들은 면역력 저하와 함께 각종 질병으로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의 진단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지 않으면 당뇨병이 아닐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경우의 혈당 수치는 공복 시 125mg/dL이하, 식후 2시간에는 140mg/dL 미만입니다.

 

당뇨병으로 진단하는 혈당 수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 당뇨병 진단 수치

 

- 공복시 혈당 농도:  140mg/dL 이상

- 식후 2시간 혈당 농도 : 200mg/dL 이상

 

<당뇨병 진단 기준>

 

그런데 소변으로 검출되는 요당은 혈당 농도가 180mg/dL 이상이어야 검출되기 때문에 당뇨병 초기 상태에 있는 분들은 소변 검사에서 정상적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를 검사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은 "혈당검사"입니다.

 

혈당검사는 8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측정했을 때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 나오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식후 1시간 혈당 정상수치

 

혈당을 체크할 때 공복혈당 이상으로 식후 혈당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뭘까요?

 

식사를 하면서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서 분비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상호작용이 발생하는데, 식후 혈당은 이 결과가 반영된 수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하는데 식사를 시작한 순간 부터 1시간이 지나는 순간이 혈당 수치가 가장 높게 상승하게 됩니다.

 

이후 혈당은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2~3시간 정도가 지나면 식사를 하기 전의 혈당 수치로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식후 2시간 까지의 혈당은 고혈당을 평가하는데 적합하여 당뇨병을 진단하는 기준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보통 식후 2시간을 기준으로 하지만 식후 1시간도 매우 중요합니다.

 

 
 

※ 식후 1시간이든 2시간이든 특정 시점에서 고혈당이 발생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식후 2시간 혈당이 안정이 되면 최고 혈당을 찍는 식후 1시간 혈당을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식후 1시간 혈당으로 당뇨병 예측

 

식후 1시간 혈당이 정상 범주에 속한다고 해도 이 수치가 높고 낮음에 따라 향후 미래에 당뇨병이 올 수 있는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주대 예방의학팀과 서울대 내분비내과 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경구혈당부하 검사에서 정상 수치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식후 1시간 혈당이 높으면 나중에 당뇨병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식후 혈당이 당뇨병 진단 전 수치인 140mg/dL이 넘는다면 당뇨병 가능성이 정상 수치 대비 3배 가까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식후 1시간 혈당의 정상 수치는 몇일까요?

 

180mg/dL 이하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했을 때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말하는 조절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식후 혈당 수치 정리

 

위의 글을 토대로 정리를 해보면 식후 1시간 혈당 수치는 180mg/dL이면 정상 내당능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 보고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1시간 혈당이 130~140mg/dL인 사람도 있고 170~180mg/dL인 사람도 있는데 이 둘이 과연 똑같을까요?

 

이에 대한 수많은 연구끝에 나온 서양의 데이터에 따르면 식후 혈당이 155mg/dL을 넘을 경우 정상 내당능에 속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쉽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서양인과 우리나라는 체질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으로 적용한다면 145mg/dL을 넘을 경우 당뇨병 위험이 약 3배 가까이 상승하게 됩니다.

 

식후 1시간 혈당이 145mg/dL이 넘는 사람들 특징

 

 

  •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 둘레가 굵음
  • 내장비만 체형
  • 간수치와 중성지방이 높음
  • 혈압이 높음
  • HDL콜레스테롤이 낮음

 

 

당뇨와 관련하여 유익한 글들..

 

본인이 당뇨에 있거나 가족 중에 당뇨병을 앓고 있어 케어가 필요한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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