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안 먹을 경우 어떻게 될까?

국내에서 당뇨병 환자들의 유병률과 동반한 질환 및 관리 현황을 분석한 당뇨병 팩트시트에 의하면 2018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중 14.4%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65세 이상부터는 10명 중 3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당뇨병은 당장 표시되는 질병이 아니다 보니 당뇨 환자 10명 중 3명은 자신이 당뇨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이란 혈액 내에 혈당(포도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배출되는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정의된 이름으로 혈당 수치가 기준치 이상인 고혈당 상태를 말합니다.



식습관에서 우리가 밥이나 빵과 같은 타수화물을 과다 섭취하게 되는데, 신체에 흡수되면서 혈액에서 혈당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이게 너무 과도하게 되면 부작용으로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신체에서 혈당이 높은 상태로 지속되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합병증이 흔히 발병되는 부위는 눈, 콩팥, 혈관, 신경 등 입니다.


이 중 눈에 합병증이 생기는 당뇨 망막증이 가장 흔한 편입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눈은 수시로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원인


당뇨병은는 신체에서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합니다. 탄수화물 등의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는데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게 됩니다.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은 포도당이 간과 근육 그리고 지방조직 등의 세포에 흡수되면서 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포도당이 세포 내로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혈액 속에서 포도당의 농도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를 당뇨병이라 합니다.


당뇨병 종류


#1 제1형 당뇨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가 되고 있지만 여러 요인에 의해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참고로 전체 당뇨병의 2% 정도가 제1형 당뇨라고 합니다.


제1형 당뇨로 진단을 받게 되면 그 즉시 당뇨약을 먹어야 하며 사실상 일생에 걸쳐 당뇨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2 제2형 당뇨


2형 당뇨병은 식습관에서 주로 고열량식을 자주 하거나 운동 부족과 비만 등으로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제2형 당뇨에 해당합니다.


보통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30세 이하의 젊은 당뇨병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활습관 등의 문제가 주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밖에 가족력이 흔합니다. 만약 부모님이 당뇨를 앓고 있다면 자녀 역시 유전이 생길 수 있으니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슐린 분비 기능이 결핍되지 않은 제2형 당뇨병은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 당뇨약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체중 증가로 인한 비만이 당뇨의 주 요인이라고 하면 운동을 동반한 다이어트 등으로 체중을 줄이면 혈당 수치가 다시 정상 범위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당뇨약을 줄이거나 중단이 가능합니다.


■ 제1형 당뇨와 제2형 당뇨 차이




당뇨약 안 먹으면??


당뇨병원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에 걸쳐 먹어야 한다는 오해를 가지고 있어 꺼려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만약 제1형 당뇨라면 당뇨약을 먹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병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 초기라도 약물복용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합병증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당뇨약을 안 먹을 경우 당수치가 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당 수치가 조절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단기적으로는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혈관 손상과 내분비 기능 장애로 인해 망막병증, 신병증,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당 정상 수치 및 당뇨 수치



혈당은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으로 구분됩니다. 공복혈당에서는 100미만, 식후혈당은 140미만이 정상이며, 당뇨병은 공복혈당이 126이상, 식후혈당이 200이상을 말합니다.


즉 그 중간에 있는 공복혈당 100~125, 식후혈당 140~199는 당뇨병 전 상태로 만약 이 상태에 있다면 급하게 약물을 복용하는 것보다 생활습관을 개선해서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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