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신체징후 - 초기, 전조 증상

주기적으로 지속되어 왔던 월경이 중지되는 것을 '폐경'이라 하며 마지막 월경이 있던 날로부터 1년간 월경을 하지 않는 것을 갱년기라고 합니다.

 

폐경은 난소의 기능이 소실되면서 월경이 영구히 없어지는 것으로 보통 47~55세 사이에 자연 폐경이 나타나게 됩니다.

 

참고로 40세 이전에 여성호르몬의 결핍에 따른 폐경이 발생하는 것을 "조기 폐경"이라 합니다.

 

폐경이 나타나는 나이는 주로 50세 이후가 많지만 사람마다 유전적, 환경적 , 질환적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폐경 시기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통계청에 의하면 여성의 기대 수명은 86.3세라고 합니다. 이는 2019년 기준이기 때문에 향후 평균 수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즉 50세에 폐경을 맞을 경우 대략 36~40년 동안 폐경 후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폐경은 여성에게 하나의 삶의 과정이자 통과의례에 해당하기 때문에 폐경기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관리하는지가 수십 년간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폐경기 신체 징후

 

남자에게는 남성호르몬, 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상대적으로 여성호르몬이 빠르게 감소하기 때문에 갱년기 전후로 여성은 다양한 신체적 변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페경기 여성

 

난소 기능이 소실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 양이 감소하게 되며, 급기야 아예 분비되지 않는 상태가 되면서 폐경이 진행됩니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나타나는 증상은 아래 내용을 참고 바랍니다.

 

즉 폐경기에 접어들기 전 확실한 신체 변화는 더 이상 지속되던 월경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폐경기 대표 증상

 

  • 안면홍조 - 전체의 61%
  • 건망증 - 48%
  • 근육통 - 46%
  • 우울감 - 39%
  • 피부 건조, 가려움증 - 35%
  • 빈뇨 - 28%
  • 불면증
  • 발한
  • 무력감

 

폐경기가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은 무려 30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증상은 '안면홍조'입니다. 폐경기를 맞는 여성의 61%가 이 증상이 겪었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폐경기 이전부터 서서히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 폐경기 초기 증상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안면홍조, 건망증, 근육통입니다. 신체변화와 더불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면서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해당 증상은 폐경을 시작하고 4년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4명 중 1명은 5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면서 피부의 탄력성이 저하되고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발생하고, 질과 요도의 상피세포 역시 건조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부부관계를 할 때 통증이 발생하며 감염에도 취약해지게 됩니다.

 

또한 방광 기능이 약화되면서 이전 대비 소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폐경기 연령별 증상
<연령별 갱년기 증상>

 

▶ 질병 위험 증가

 

여성호르몬은 골밀도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호르몬의 감소는 골다공증과 더불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도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키가 줄어들 수 있으며 척추가 뒤로 볼록 튀어나오고 허리가 짧아지면서 전형적인 노인 체형으로 바뀌게 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혈관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즉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면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폐경기 대응 방법

 

 

폐경기에 나타나는 증상과 질환에 대한 위험은 호르몬의 감소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폐경기에 접어들게 되면 난소가 만들어 냈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을 공급해주는 것으로 치료를 합니다.

 

호르몬 보충 요법을 통해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혈관을 보호하여 골다공증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는 기본적으로 알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진행하며 그 외에 피부 접착형, 크림제 등의 치료 방법도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복용해야 하는 호르몬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는 산부인과에서도 가능하지만 폐경기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폐경 클리닉 진료과를 찾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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