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운동 (성장판, 호르몬 자극)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 입장에서 건강과 더불어 크게 신경 쓰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키'입니다.

 

외모가 경쟁력인 현대 사회에서 '키'는 스펙이 되어 버렸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어렸을 때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해 평균 이하의 키를 가지고 있을 경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자녀 키도 작을 수 있어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먼저 부모님 키에 의해 자녀들의 키가 결정된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입니다.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키에서 유전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입니다.

 

 

단적인 예로 같인 민족이지만 북한과 우리나라의 평균 키가 크게 차이 나는 것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키는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최종적으로 결정됩니다.

 

  1. 영양 (30%)
  2. 유전 (30%)
  3. 운동 (20%)
  4. 환경 (20%)

 

즉 부모의 키가 작아도 영양, 운동, 환경적인 부분에 신경을 쓴다면 자녀의 키는 얼마든지 더 클 수 있습니다.

 

키 성장에 관여하는 요인 중 이번 시간에는 어떻게 효율적인 운동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키 크는 운동

 

운동을 하기에 앞서 먼저 '성장판'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합니다.

 

성장판은 성장기 어린이의 팔, 다리 길이 성장을 담당하는 뼈 끝에 있는 부위를 말합니다. 성장판은 뼈의 세포 분열을 일으켜서 키를 크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춘기가 되면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서 닫히게 되기 때문에 사춘기 이전에 집중적으로 키 성장과 관련한 케어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판>

 

 
 

※ 호르몬과 성장판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여성은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사춘기 시절에 분비되기 시작하여 2년 정도가 경과되면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게 됩니다.

 

성장판이 자극되면 뼈세포를 스스로 만들어내어 팔과 다리가 길어지고 결국 키가 자라게 되는 원리라고 보면 됩니다.

 

즉 키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 위주로 해야 합니다.

 

아래 운동은 자녀의 성장판을 자극시켜 키성장에 도움을 주는 운동법입니다.

 

 

#1 줄넘기

 

줄넘기는 전신 운동으로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입니다.

 

 

줄넘기를 하면서 점프를 하고 내딛는 과정은 성장판을 자극시켜 성장을 촉진시켜 줍니다.

 

다만 줄넘기를 할 때 콘크리트나 시멘트 바닥과 같이 딱딱한 바닥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충격흡수가 잘 되는 마룻바닥 또는 흙에서 하는 게 좋습니다.

 

※ 줄넘기 방법

 

어린이의 체력을 감안하여 한 번에 20~30회 정도 하고 1~3분 정도 쉬고 다시 반복하여 총 200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줄넘기가 없어도 10cm 정도로 높이 뛰어서 30회 정도 하는 것도 성장판 자극에 도움이 되니 참고 바랍니다.

 

#2 전신 운동

 

성장 호르몬의 분비와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이라면 모두 도움이 됩니다.

 

 

  • 달리기, 걷기
  • 수영
  • 배드민턴
  • 축구
  • 댄스
  • 농구
  • 탁구
  • 배드민턴

 

반면 마라톤과 같이 체력 소모가 크거나 레슬링, 씨름, 역도 등처럼 성장판에 중력과 같은 방향으로 큰 자극이 쏠리는 운동은 키 성장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참고 바랍니다.

 

운동이 좋다고 몰아서 운동을 하게 되면 성장으로 가야 할 영양소를 다 소진시켜 버리게 됩니다. 즉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운동을 하루에 30~1시간 정도를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운동 효과 높이는 방법

 

운동을 시작하면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기 시작하며 운동이 끝난 30분에 최고조로 이릅니다.

 

 

또한 운동 후 2시간까지 호르몬의 분비량이 지속되기 때문에 이 시간 안에 단백질 식품(우유 한 컵)을 보충해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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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타이밍을 놓쳤다면? 

 

여자 아이의 경우 초경에 특히 민감한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이 거의 멈추기 때문입니다.

 

남아이든 여야든 평균보다 키가 작아 뒤늦게라도 신경 쓰고자 한다면 아래 내용을 참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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