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 후 키성장 (더 크는 방법)
- 톡톡/생활정보
- 2020. 10. 13. 00:01
여자 아이의 경우 첫 월경인 초경 이후에 키 성장이 더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경은 보통 13~14세 경에 하며 빠른 경우에는 10세, 늦는 경우 20세즘에 초경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의 키는 '일반성장기, 급속성장기, 감속성장기, 무성장판기'로 총 4가지로 분류됩니다.
여자아이의 경우는 만 10세가 되면 가슴에 멍울이 생기면서 2차 성장이 나타나면서 초경이 나타날 때 까지 급격하게 성장하게 됩니다.
따라서 초경을 언제하냐에 따라 여자 아이의 키를 좌우한다고 알려져 있어 딸이 초경이 시작할 경우 키가 다 자란 것은 아닌가라는 걱정을 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특히 부모의 키가 작은 경우에는 자녀까지 이어지는 것을 우려해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초경 후 키성장이 더딘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여자 아이의 경우 사춘기 이전에는 연평균 5.5cm 정도씩 키가 성장하다가, 사춘기 이후에 급속성장기를 가지면서 2~3년 동안에 6.8cm 정도씩 키가 성장합니다.
따라서 딸이 갑자기 가슴에 멍울이나 음모가 생기면서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면 부모 입장에서 더욱 초조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잘 관리를 한다면 초경 이후에도 자녀의 키가 더 성장할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바랍니다.
초경 후 키성장
실제로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 키가 143cm 밖에 안되는데 딸아이가 초경이 시작하면 부모님들이 성장클리닉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초경을 했다고 키 성장이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니며 초경을 시작하면 보통 성장이 멈출 때 까지 4~6cm 정도 키가 더 큰다고 합니다.
초경 후 1~2년 사이에 키 성장이 멈추는 이유는 여성호르몬 때문입니다. 초경 전까지는 체내에서 여성호르몬 농도가 낮지만 초경을 하게 되면 여성호르몬 농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초경을 하게 되면 성장이 확연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4~6cm 조차도 크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초경 이후에 성장치료와 적절한 관리를 병행하면 4~7cm 이상으로도 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딸아기가 초경을 했다고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경 이후 키 성장 관리하기
초경이 생각보다 빠르게 시작했다면 실망하기 보다도 더 자녀에게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 바랍니다.
#1 여성호르몬 관리
여성호르몬 농도 수치가 높을수록 성장판이 빨리 닫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성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은 여성호르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은 음식물
- 조개류
- 알 종류
- 새우
- 오징어
#2 체지방 관리
키가 조금이라도 더 크기 위해서는 키에 비해서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왜냐면 과도한 체지방 역시 성호르몬을 자극하는 주요 요인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중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음식물들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절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키성장과 초경의 상관관계
2019년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남녀의 나이별 평균 키는 아래와 같습니다.
딸이 초경을 빨리 했다고 평균보다 키가 더 작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건강행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실제로 큰 차이는 없었다고 합니다.
초경 평균 연령인 12.4세를 기준으로 초경 이전과 이후의 평균키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초경을 먼저 시작한 여자의 경우 162.6cm 였으며, 나중에 시작한 여자는 163.3cm로 불과 0.7cm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났습니다.
즉 어려서부터 어떻게 관리했냐가 자녀의 키가 얼마나 성장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아직 중학생 이하의 자녀를 두고 있다면 "초등학생 키크는 방법 4가지"를 꼭 숙지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