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부르트는 이유 (피로, 감염, 질환)

입술은 우리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건강의 지표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즉 입술은 신체의 컨디션 상태를 알려주기도 하고 각종 질환, 감염병에 걸렸는지에 따라 변화를 주면서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척도가 됩니다.

입술이 예민한 이유는 입술은 피부와 다르게 모공이나 땀샘이 없어 피지를 분비하지 못해 스스로 보습막을 형성하지 못합니다.

즉 다른 피부보다 연약하기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가 있으면 바로 표출하게 됩니다.

입술 부르틈은 보는 시선에 따라 입술이 갈라지고 부르트는 것을 말하기도 하며 입술에 포진과 물집 생기면서 부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부르튼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위의 사항에 대해 모두 준비했으니 본인에게 해당하는 것을 확인하기를 바랍니다.

입술이 부르트는 이유

#1 입술 습진

입술 습진은 건조한 환경에서 자주 발생하는 증상으로 주로 환절기와 같이 밤낮 기온 차가 큰 경우에 자주 나타납니다. 입술 습진이 심해지면 입술에 껍질이 생기거나 입술 주변까지 붉게 올라오며 간지러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입술 습진이 생기는 원인은 알레르기, 외부 자극, 곰팡이 감염, 가족력,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 다양합니다. 해당 증상과 더불어 건조하거나 고온에 노출되었을 때 입술 습진이 잘 발생하니 참고 바랍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입술이 부르튼다고 침을 바르는 것은 더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입술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비누나 립스틱 사용은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에 보습력이 더해지면 입술 습진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바셀린이나 립밤을 얇게 발라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진물이 나오며 심한 가려움증, 홍반이 동반되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2 비타민 B2 부족

입술이 한 번 트기 시작하면 립밤을 발라주게 되는데, 립밤을 발라도 각질이 계속해서 생긴다면 비타민 B2의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비타민 B2의 소모가 빨라지게 됩니다. 비타민 B2가 부족할 경우 세포의 재생이 늦어지면서 입술과 같은 부위에 각질을 유발하게 됩니다.

※ 비타민 B2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음식

#3 구순포진

입술에 작은 물집들이 여러 개가 생겼다가 터지는 증상으로 헤르페스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생기게 됩니다. 보통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입술과 그 주변에 증상을 유발하나 입술에서 2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평상시에는 입술에 포진이 나타나지 않지만 신체 면역력이 저하될 때 입술이 부르트며 포진이 생기게 됩니다. 입술에 물집이 생기면서 부르트는 증상이 나타나면 헤르페스 2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입술 부위에 단순 포진과 수포성 질환이 있을 때는 타인과 접촉 시 감염될 위험이 크지만 수포가 가라앉고 나면 전염성은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입술 헤르페스 2형에 대한 치료는 아래 내용을 참고 바랍니다.

입술 헤르페스 감염경로 및 치료법

극심하게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때 입술에 생긴 포진 때문에 신경을 거슬리게 할 때가 있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에 1/3이 단순포진이 생기는 '헤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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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 외 기타

신체에 수분이 부족하거나 심한 피로감이 누적되면 입술이 부르틀 수 있습니다. 또한 한의원에서는 몸에 열이 많거나 소화기능을 담당하는 비위의 기능이 저하될 때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고 부르틀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경우 모두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입술에 립밤을 발라주면 상당 부분 회복이 됩니다. 만약 증상이 잦거나 재발이 많으면 질환적인 원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입술이 건조하고 부르튼다고 침을 바르는 것은 오히려 입술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입술 보습제에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걱정된다면 입술에 꿀을 바르는 민간요법도 도움이 됩니다.

가장 최악은 손으로 포진이나 입술을 뜯는 행위로 2차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