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본후 잔뇨감 원인 및 치료법 (여성, 남성)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가도 정작 오줌은 나오지 않고 한참 힘을 줘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보고 난 후 방광이 다 비워지지 않아 이내 소변을 다시 봐야 할 것 같은 찝찝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잔뇨감'이라 합니다.

쉽게 말해 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드는 것을 잔뇨감이 있다고 표현합니다.

잔뇨감이 있을 경우 낮밤을 가리지 않고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고, 또 불쾌한 느낌이 계속 남아있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잔뇨감이 발생했다는 것은 단지 찝찝한 느낌을 떠나 특정 질병에 노출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잔뇨감의 원인은 다양한데 보다 정확한 원인 질환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잔뇨감과 함께 발생하는 증상들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소변 본 후 잔뇨감 원인

#1 잔뇨감과 함께 통증 발생

소변을 보면서 통증이 발생하고 잔뇨감이 느껴진다면 방광염 또는 요로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방광염과 요로감염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주요 특징이 소변을 보는 중에 통증과 불편함이 발생하고, 소변을 본 후에 잔뇨감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방광염과 요로감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남성 대비 여성의 요도가 짧게 항문과 질에 가까워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을 유지하는 것과 배변 후 처리를 잘해야 하며, 방광염은 오래 앉아있는 습관, 과음, 적은 수분 섭취, 스트레스, 과로 등을 피해야 합니다.

※ 방광염과 요로감염은 비뇨기과, 내과를 방문하면 되며, 여성은 가정의학과와 산부인과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잔뇨감만 있는 경우

통증과 염증이 없으면서 소변을 참기 어려운 경우, 자주 보게 되는 경우는 '과민성 방광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의 대표 증상은 급박뇨, 빈뇨, 야간 빈뇨가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이 있는 경우 일상생활에서는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어 업무 능력이 저하될 수 있고, 야간에는 수면 중에 야간 빈뇨로 수면 부족 등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과민성 방광 치료 방법 3가지

하루에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찾아야 한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기게 됩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뿐만 아니라 이를 참기 어렵고 자다가도 화장실을 자주 찾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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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민성 방광 증후군의 진단 및 치료는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비뇨기과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3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잔뇨감이 있는 경우

소면이 마려워 화장실을 가도 빨리 나오지 않고 힘을 주거나 뜸을 들여야 나오는 경우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기능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 소변 줄기가 힘이 없어 쉽게 끊기고 잔뇨감이 남아있게 됩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어 주로 남성 잔뇨감에 흔한 원인으로 청장년층을 시작으로 60~70대에서는 잔뇨감 환자의 70% 이상이 전립선 비대증일 정도로 흔합니다.

고령자에게 전립선 비대증이 잘 나타나는 것을 볼 때 남성호르몬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잔뇨감과 더불어 빈뇨, 조루증, 발기부전의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전립선과 관련해서는 비대증 외에도 전립선염,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잔뇨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50대 이상 남성 중 잔뇨감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전립선 비대증은 비뇨기과에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비수술적 방법으로 대기요법과 약물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4 기타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