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이유

우리는 하루에도 수 차례에 걸쳐 소변을 봅니다.

 

흔한 일이기에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소변 상태에 따라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상태에 있다면 소변은 거품이 거의 생기지 않으며, 거품이 생기더라도 잠시 후에 사라졌다면 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보는 소변은 95%가 물입니다.

 

나머지 5%에 다양한 종류의 무기염류와 유기성분, 전해질, 대사 산물, 호르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변은 신체의 다양한 대사 산물들이 배출되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소변 검사로 다양한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할 때 또는 특정 질환이 의심될 때 소변검사를 하는 이유도 소변의 상태에 따라 의심되는 질환을 진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변을 통해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을 이미 하는 분들 중에 소변이 갑자기 거품이 많이 발생할 경우 신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됩니다.

 

이때 확인해야 할 것은 소변 거품이 지속되는 시간입니다.

 

오줌에 거품이 생기는 것은 낙차에 따른 정상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먹은 음식이나 물의 온도에 따라 거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품이 5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경우에는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이유

 

 

소변에서 거품이 생겼다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소변에서 거품이 생기는 것을 거품뇨 증상이라고 하는데, 아래와 같이 일시적으로 거품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운동을 격렬하게 한 경우
  • 식사할 때 육류 섭취를 많이 한 경우
  • 열이 날 때 소변을 보는 경우
  • 요로감염을 앍고 있을 때
  • 방광염을 앓고 있을 때

 

이 외에도 소변 줄기가 셀 경우 거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거품뇨가 생기는 것은 해당 원인이 사라진다면 증상이 금방 사라집니다.

 

즉 운동을 격렬하게 해서 거품뇨 증상이 나타났다면 휴식을 취한 후에 소변을 보면 거품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거품뇨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거품뇨의 원인이 단백뇨라면 신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단백뇨 증상이 있는데 이를 방치하고 제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신장 기능에 손상이 발생하거나 고혈압,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 위험도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다량의 단백뇨가 동반될 경우 다리 부종에서 전신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폐부종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들 질환은 생명에도 위협이 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단백뇨란?

- 소변에 기준치 이상의 단백질이 배출되는 것으로 신장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발생합니다. 단백뇨는 하루에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300mg 이상 검출될 경우 단백뇨로 진단합니다.

 

※ 단백뇨 정상 수치

- 정상 : 50~100mg

- 미세 단백뇨 : 30~300mg

 

 

즉 소변에서 거품이 나는 원인으로 단백뇨가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어서 단백뇨 수치를 관리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단백뇨 수치 내리기

 

단백뇨의 수치가 정상 수치를 초과하고 있다면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저염식, 저단백질, 저지방 식단으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며, 금주와 금연을 해야 합니다.

 

(김치찌개, 라면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일주일에 3~4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면 단백뇨 수치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단백뇨 수치를 줄일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관리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변 상태로 알 수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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