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노란색일때 알려주는 신호
- 건강
- 2020. 11. 13. 23:58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루에도 여러차례 소변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무심코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소변은 신체의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로도 사용됩니다. 소변이 나오는 것은 신체의 물질대사가 이루어지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에 해당합니다.
소변은 신장에서 노폐물을 걸러내고 방광에 모였을 때 배출되는 용액으로 90%는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건장한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보는 소변량은 1리터에서 1.5리터 정도가 되며 한 번 소변을 볼 때 대략 300ml를 배출하게 됩니다. 즉 횟 수로는 5~6회 정도의 소변을 보게 됩니다.
소변은 보통 노랑색 계열의 색상을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랑색 계열의 색상에서 소변의 농도에 따라 짙은 노랑색의 소변과 옅은 색의 소변으로 구분되며, 이를 통해 몸의 건강 상태를 체크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변에서 불쾌한 냄새가 동반된다면 몸상태 역시 좋지 못하다는 것을 뜻하게 됩니다.
따라서 소변새개과 더불어 냄새에 따라 달라지는 몸상태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예의주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아래는 소변의 특징에 따른 신체의 변화를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정상 소변 = 밝은 노란색 소변
밝은 노란 빛을 띄는 투명할 정도의 소변은 가장 보편적인 소변으로 이는 충분히 신체에서 수분을 섭취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건강한 사람의 소변이라고 볼 수 있으며 반대로 소변의 색깔이 짙어지면서 탁한 노란색의 소변이 나온다는 것은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이 됩니다.
따라서 소변 색깔이 짙은 노란색을 띄고 있다면 물 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물과 같을 정도의 투명색의 소변은 신체가 필요한 수분 보다 과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진한 노란색 소변
앞서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연한 바탕의 노란색 또는 황갈색 소변을 띈다고 했습니다. 수분 섭취가 적정 수준인데도 짙은 노란색의 소변을 보는 것은 비타민B를 섭취한 경우도 있습니다.
비타민B를 섭취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소변의 색이 짙은 노란색을 띄며 보통 반나절 정도면 정상 소변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외 소변색
#1 갈색 소변
콩류 또는 대황과 같은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갈색 소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해당 음식물을 섭취하
지 않았음에도 갈색 소변이 나온다면 간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거품이 많이 나는 소변
소변을 보면서 거품이 많이 발생한다면 체내에 단백질이 소변과 같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신호는 아니지만 단백질 섭취량과 무관하게 거품이 있는 소변이 나온다면 신장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3 냄새가 지독한 소변
소변 냄새는 당연히 좋은 냄새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불쾌할 정도의 냄새도 아닙니다.
따라서 소변에서 지독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는 커피와 아스파라거스를 많이 섭취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둘 다 섭취하지 않았는데 소변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당뇨병 의심 : 소변에서 아세톤 또는 과일 냄새가 나는 경우
- 방광의 세균 감염 : 암모니아 냄새
#4 붉은색, 분홍색 소변
음식물 중에서 빨간 무라고 불리는 브트나 블랙베리와 같이 붉은 색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 등을 섭취했을 때 비교적 붉은색상을 띈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결핵약과 같은 치료제를 복용해도 분홍색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요인으로는 장시간에 걸쳐 과도한 운동을 했을 경우 단백질의 일종인 마이오글로빈이 소변과 함께 배출되면서 분홍빛 색상의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모든 것이 해당사항이 없다면 방광염 또는 요로결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 황갈색 소변
맥주 색과 비슷한 황갈색의 소변은 신체에서 수분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충분히 물을 섭취하고 있는데도 황갈색 또는 오렌지쥬스와 같은 색깔의 소변을 본다면 간질환 등으로 인해 담즙 대사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