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항체가 안 생기는 사람

B형 간염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간 감염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간이 공격당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중 항체가 없어 만성 B형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40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감염경로는 혈액과 체액의 직접적인 접촉, 주삿바늘, 감염된 산모의 출산 등이 있습니다.

 

B형 간염 항체가 있다는 것은 저항력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B형 간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어 별도로 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받고 'B형 간염 항체 없음'으로 나온다면 예방접종 대상자가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B형간염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고도 항체가 없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B형간염 증상

 

감염이 되었을 때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본인이 감염되었는지 인지하지 못합니다. 감염이 되어도 건강한 성인이라면 90%가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자연치유가 됩니다.

 

 

간염이 되어도 회복할 경우 타인을 전염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염된 성인 중 10%는 바이러스를 퇴치하지 모하고 만성 HBV로 넘어가게 됩니다.

 

※ 국내에서 만성 간질환 환자의 60%는 B형 간염으로부터 발생합니다. 만성 B염이 지속될 경우 간경변증 또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성 B형 간염에 노출될 경우 무증상도 있지만 만성 쇠약성 질환, 말기 간부전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무증상에서 아주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B형간염 항체가 안 생기는 사람

 

체내에 B형 간염 항체가 없으면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가 형성됩니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은 총 3회 실시하는데 2회를 맞을 경우 90% 이상의 사람들에게 항체가 형성됩니다. 이때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마지막 3회 접종을 통해 약 40%의 사람들에게 항체가 형성됩니다.

 

※ B형간염 예방접종은 첫 접종을 맞고 2회 차는 1개월 후, 3회 차는 6개월 후에 접종합니다.

 

100명 중에 6명은 B형 간염 예방접종 주사를 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들은  B형 예방접종에 대한 백신 무반응자로 봅니다.

 

대응 방법

 

3회 접종을 했는데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다면 추가로 예방접종을 진행합니다.

 

4차와 5차 접종을 하면서 1개월 후에 검사를 통해 항체가 형성되면 접종을 중단하면 되며 항체가 보이지 않는다면 최종적으로 6회 차까지 접종을 진행합니다.

 

 

▶ B형 간염 항체가 10IU/mL 이하일 경우에 추가 접종을 시행합니다.

 

6회 차까지 예방접종을 마쳤지만 항체가 보이지 않을 경우는 '백신 완전 무반응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예방접종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B형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 B형 간염 예방하는 방법

  • 타인과 면토칼, 칫솔, 귀걸이 수건 등을 공유하지 않는다.
  • 이성과의 관계시 상대방이 B형간염 항체가 있는지 확인한다.

 

타액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지만 실제로 가능성은 적습니다. 즉 HBV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을 하거나 껴안는다고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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