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 제거 병원 (피부과vs정형외과)

피부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물리적인 압력이 가해지게 되면 그 부위의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티눈이라 합니다.

신체 부위 중에서는 압력을 많이 받는 발바닥 또는 발가락에 주로 생기며, 굳은살과 다르게 중심에 원뿔 모양의 핵이 생기며 통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티눈을 처음 경험해 보는 분들은 간혹 사마귀랑 혼동하는 분도 있는데, 사마귀는 표면이 오돌토돌하게 1cm 미만의 크기로 피부 위로 솟아오른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티눈은 잦은 압력으로 생기고 전염성이 없지만,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전염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티눈을 사마귀 또는 굳은살과 감별하는 방법은 중심에 핵이 있다는 것입니다. 표면에 각질이 두텁게 자리잡고 있는 경우 각질을 깎아내야 진단이 가능합니다.

티눈의 경우 각질을 걷어내면 점상 출혈이 나타나며, 티눈은 각질핵이 보입니다.

※ 티눈이 생기는 조건

티눈 치료 방법

티눈이 생기는 원인은 발의 특정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거나 마찰이 생기면서 생기게 됩니다. 즉 이러한 원인이 제거되면 피부에 생긴 병변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직업 특성상 위의 방법이 어렵다면 티눈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합니다..

외부 압력을 줄이기 위한 교정 신발로 원인을 완화시켜야 하지만, 이 방법으로 완치는 어렵습니다. 살리신산과 다이클로로아세트산을 병변 부위에 도포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각질용해제와 같은 티눈 연고를 발라도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병원에서 레이저 또는 냉동치료 방식으로 티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티눈은 치료를 해도 티눈이 생기게 하는 요인인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다시 재발하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발에 최대한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하며 구조적으로 뼈에 문제가 있다면 외과적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티눈이 생겼다는 것을 인지했다면 이제 병원을 가야하는데, 피부과를 방문해야 할지 정형외과를 방문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티눈은 피부의 어느 부위에도 생길 수 있지만 외부 압력이 잦은 발바닥 부위에 생기는 것이 가장 많으며, 염증이 동반될 경우 걷는 것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생겨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게 됩니다.

#1 피부과

먼저 발바닥에 볼록 솟아오른 티눈을 발견했다면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피부과에 방문하여 티눈 제거 연고 크림을 꾸준히 발라주면 쉽게 호전이 가능합니다.

이때 중심부의 티눈 핵이 완전히 제거가 되어야 재발이 되지 않기 때문에 손톱 줄이나 부석으로 살살 문질러 주어 죽은 피부가 모두 떨어져 나올 때까지 반복해야 합니다.

티눈을 완전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티눈이 발생한 부위를 CO2레이저를 이용하여 티눈의 핵까지 태워 없애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레이저 시술을 받을 경우 상처가 재생되고 아무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은 2~3주 정도가 필요합니다.

#2 정형외과

티눈은 피부과에서 치료를 할 경우 재발이 그렇지 많지 않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티눈이 같은 부위에 반복해서 나타나면 문게가 달라집니다.

티눈이 생기는 원인으로 발바닥 아치가 높아져 있다거나 발가락 뼈의 길이가 정열의 이상, 뼈의 돌출 등과 같은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할 경우 치료를 해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게 됩니다.

따라서 압력이 가해지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신발에 패드를 넣어 특정 발 부위만 쓸리지 않게 하거나 압력제거 보조물을 착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발이 비대칭이라면 교정 신발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과에서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뼈의 길이나, 정렬이상, 돌출 등에 문제가 없는지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