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당 샤브보트 롯데백화점 강남점 성공스토리
- 돈 되는 점포/성공창업
- 2016. 12. 2. 19:19
이런 채선당에서 올해부터 메가 트랜드라고 할 수 있는 1인 가구, 즉 혼밥족을 타겟으로 하여 1인 샤브샤브인 "샤브보트"라는 브랜드를 출시하였습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에 30평 매장에 입점하였고, 투자비 대비 매출과 순이익은 누구나 욕심이 날 정도로 괜찮습니다.
그럼 샤브보트의 컨셉과 성공 요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창업의 성공 요인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브랜드 및 아이템
2. 상권 및 입지
3. 점주의 운영 능력
위의 3가지가 창업의 성공 여부의 90% 가까이 결정하게 됩니다.
채선당 샤브보트 롯데백화점 강남점의 경우 본사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 1. 브랜드 및 아이템, 2. 상권 및 입지 ] 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브랜드 및 아이템
채선당은 샤브샤브를 메인으로 한식 퓨전 레스토랑인 자연한그릇의 브랜드를 보유하며, 샤브샤브 업계에서 13년 간 1위를 기록하며 외식에 있어 샤브샤브를 대중화 하는데 있어 가장 선두 역할을 한 프랜차이즈입니다.
또한 샤브샤브는 야채를 끊여 먹는 방식으로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아이템입니다. 건강식이기 때문에 웰빙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샤브샤브는 이미 검증 받은 유망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에 오랜 기간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즉 채선당은 샤브샤브에 대해 다른 프랜차이즈 대비하여 점포 운영과 맛에 대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랜드 파워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다음은 아이템을 살펴 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샤브보트의 메뉴는 4가지가 있지만 사실상 1개와 다름 없습니다.
야채와 소고기(호주산 or 한우), 그리고 육수입니다.
단지 메뉴가 적은 것이 장점이 아니라 메뉴의 준비과정이 심플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방에서 복잡하게 조리를 해야 하는 메뉴가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일부 업종의 경우에는 메뉴가 수십가지가 된다고 자랑하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전문 아이템의 결여된 것 과 같고 수십가지의 재료 관리와 더불어 주방 배치 인원이 많아지고 다양한 메뉴를 모두 할 수 있는 쉐프와 같은 주방장이 필요합니다. 중국집의 경우에는 주방장 휴일이 점포 휴일이 될 정도입니다.
샤브보트는 음식을 해본적 없는 사람도 하루 정도만 숙달하면 누구나 주방에서 근무가 가능할 정도로 심플합니다.
야채와 육수 모두 본사에서 제공하므로 고객이 주문하면 테이블에 넘겨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다음은 운영 현황입니다.
샤브보트는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바(BAR) 형식의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유니폼을 입고 있는 여직원이 있습니다. 혼자서 1인용 샤브샤브를 고객에게 세팅하는 것부터 치우는 것 까지 모두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계산까지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테이블이 바(BAR) 처럼 둘러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40평 이상의 일반 고기집이나 샤브집의 점포였다면 불가능한 일이지요? 고객이 오면 홀서빙 직원이 주문을 받고 그 주문 내용을 주방에 전달합니다. 주방에서 준비가 완료되면 다시 홀서빙 직원을 호출하고 다시 고객 테이블에 세팅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산을 하기 위한 직원이 한 명 또 있어야 합니다.
또한 추가 주문이 올 경우 위와 같은 행위를 또 다시 반복해야 합니다. 따라서 피크 타임 때는 평소보다 최소 1.5배에서 많게는 2배의 인원을 가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샤브보트는 위의 모든 내용들을 직원 혼자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2~3명이서 해야 할 몫을 혼자서 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대폭 축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순이익이 증가되는 것과 같습니다.
상권 및 입지
채선당 샤브보트 강남점은 롯데백화점 강남점(한티역) 지하 1층 델리 매장에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전체 롯데백화점 매출 순위에서 중하위에 속합니다. 즉 강남에 있는 메리트는 있지만 인근의 현대백화점이나 신세계 백화점과의 경쟁 우위에 밀려 다소 매출이 떨어지는 백화점입니다.
하지만 지하1층 델리매장의 경우 리뉴얼을 통해 식음료에 대한 분위기가 대폭 개선되면서 인근의 고객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백화점에 같은 상권을 특수상권이라고 합니다. 로드샵과는 다르게 백화점 내에 유입되는 고객들이 주요 고객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트, 복합몰, 대형병원, 대학교, 휴게소 등이 특수상권에 해당됩니다.
채선당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샤브보트는 혼자서 식사하는 고객을 타게팅하고 있는데,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의 특성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백화점의 경우 가족 단위로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30~50대 여성 혼자 또는 2~3명이서 쇼핑을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쇼핑을 하다 보면 식사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곧 회전율로 나타납니다.
일반 식당의 경우 점심, 저녁 시간 이외에는 고객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예 브레이크 타임으로 설정하는 식당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백화점과 같은 특수상권의 경우에는 피크 타임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이 유입되기 때문에 평수 대비 높은 매출을 거둘 수 있습니다.
샤브보트 강남점의 경우에는 월 평균 매출이 8,500만원~9,000만원 수준입니다.
점포 면적이 30평이라는 것과 운영시간이 백화점과 일치하여 8시까지 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회전율이 나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샤브보트 강남점의 상권은 롯데백화점 강남점이고 입지는 지하1층 델리코너에 해당됩니다.
참고로 백화점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를 보이는 곳은 지하1층 델리매장입니다.
백화점에 들어서서 접근하기가 쉽고 사람은 누구나 밥은 먹어야 하기 때문에 자주 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얼마를 투자해서 어느 정도의 매출이 나오며 내가 가져가는 순이익은 얼마인가겠지요?
손익은 어디까지나 추정치로 자세한 내용을 희망하시는 분은 개별적으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대략 총 3억 초반을 투자하였는데, 이 중에 보증금이 7천5백만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투자금액은 2억원 수준 입니다. 순이익은 매출 및 점포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롯데백화점 강남점의 경우 대략 20% 수준 내외입니다.
30평 매장에서 이 정도 매출과 더불어 순이익이 나오는 점포는 흔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권과 입지 그리고 업종만 잘 맞아 떨어져도 위와 같은 엄청난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프랜차이즈는 점포개발 부서가 따로 있어 매일 같이 상권조사와 점포를 개발합니다. 즉 상권과 입지의 중요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또한 선택시 유행성 아이템은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카피가 쉬운 아이템 역시 결정에 앞서 고민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잠시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흐른 것 같지요? 혹시나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백화점에서 창업을 했기 때문에 이런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백화점 역시 하나의 상권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악세서리가 되었든 음식이 되었든 몇 층 어디, 즉 입지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막연히 백화점 창업에 꿈을 가지고 있다가 본전도 못찾고 떠나는 창업자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오히려 까다로운 내부 조건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점주분이 꼭 백화점 직원같은 기분도 들 수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특수상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백화점 창업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채선당의 샤브보트는 그런 관점에서 백화점 델리 매장, 복합몰, 대형병원, 마트 등에서 창업이 적합합니다.
운영에 대한 부분은 정말 심플하기 때문에 점주분의 열정만 가져온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자신합니다.
끝으로 채선당의 샤브보트는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합니다. 백화점 델리 매장의 경우 작게는 10평 내외의 규모에서 창업을 하게 되는데, 규모가 작은 만큼 투자비가 적게 들어가며 1년 갱신 특약계약에 해당되므로 보증금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1억원으로 창업이 가능하여 소자본으로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