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증상 치료법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을 족저근막이라고 하는데,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합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발바닥을 아치 모양으로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걷거나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일상생활이 상당히 불편하게 됩니다.

 

족저근막염은 주로 40대 이후의 중년층에게 많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특히 50대 전후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하여 '오십족'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연령별로는 남자보다 여자가 1.6~2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1. 발바닥에 무리가 가는 운동 (등산, 마라톤, 조깅 등)
  2. 불편한 신발 착용 (하이힐, 플랫슈즈)
  3. 갑자기 발바닥에 과도한 힘이 가해진 경우
  4. 선천적으로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른 경우
  5. 평발
  6. 발바닥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경우
  7. 오랜 기간 서서 근무하는 경우
  8. 발등이 높은 요족

 

이 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비만 체형인 경우 족저근막염 발병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정상 체중 대비 비만 체형은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아집니다.)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통증을 유발하게 되며, 이를 장기간 방치하면 만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통증은 주로 발바닥 안쪽에서 발생하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발바닥 부위가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 발생
  2. 체중이 실릴 경우 통증 발생
  3.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 발생
  4.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젖힐 때 심한 통증 발생
  5. 오래 서 있으면 발바닥이 오랜 기간 뻣뻣한 느낌

 

증상에 따라 발바닥이 찢어지는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사람도 있으며, 통증으로 인해 걷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몇 걸음 동안에는 통증이 심하지만 점차 활동하면서 통증 강도가 경감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활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족저근막염은 외부 압력에 의해 발생하거나 연령 증가에 따른 노화에 의해 일상 중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대부분 수술과 같은 치료를 하지 않고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된다는 것입니다.

 

단 회복 속도는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1 약물치료

 

족저근막염은 염증성 질환이라기보다 외상성 병변이기 때문에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단 소염제에 따른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오래 복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만 복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2 행동수정 요법

 

행동수정 요법은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발바닥에 무리가 가는 운동에 의해 발생했을 때 적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단순하게 무리가 가는 운동은 금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이 하고 싶다면 족저근막에 부담이 덜한 자전거나 수영 등의 운동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물리치료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통해 족저근막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발바닥 통증에 좋은 스트레칭>

 

물리치료는 족저근막이 미세하게 파열된 경우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4 스테로이드 주사

 

스테로이드 주사는 증상이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으나 그 효과가 대부분 일시적입니다.

 

 

주사 한방으로 통증이 사라져서 다시 무리하게 운동했다가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며, 부작용을 고려하면 권장할만한 치료는 아닙니다.

 

#5 보조기 활용

 

족저근막염은 불편한 신발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깔창을 까는 것만으로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보다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보조기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힐 컵>

 

※ 보조기 중에서는 '힐 컵(뒤꿈치 보호대)이 많이 사용됩니다.

 

 

#6 체외 충격파

 

체외충격파 치료 방식은 치료 효과 부분에서 아직 논란이 남아있습니다.

 

그럼에도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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