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다사고(3년3회)시 대처 방법

만약 이 포스팅을 보는 사람이라면 제가 최근에 느꼈던 당황스러움을 같이 겪고 있는 분일 것입니다.

자동차보험을 갱신하려고 했더니 다사고로 인해 보험료가 엄청 인상되었거나, 최악의 경우 재가입 거절이 나는 곤경에 빠진 것이죠. 

3년 전에 집사람이 운전면허증을 4회 도전 끝에 합격하면서 차를 운행하게 되었는데, 주차할 때마다 여기저기 긁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벽에 박은 것은 무시하면 되믄데 타인의 차량를 상하게 됬을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자동차보험 처리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단순한 범퍼 기스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범퍼를 교체를 하고 렌트를 하게 되면 차량에 따라 대물로 나가는 비용이 100만원이 넘어가 버립니다. 

자동차보험에 부부공동 운전으로 가입할 경우 배우자의 사고 역시 차량 소유주에게 모두 적용이 됩니다. 

이에 따라 3년 이내 사고 3건으로 기록이 될 경우 보험료 할증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자동차보험은 다이렉트 보험사를 이용합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것 보다 저렴한 이유가 가장 큽니다. 

또한 수년간 무사고 였기 때문에 보험료 수준이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의 보험료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 밖의 금액으로 다소 당황하였습니다. 

이번에 갱신할 때 나온 자동차보험료 수준입니다.

자동차보험료는 차량과 운전 경력에 따라 금액이 틀리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뭐가 문제냐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년 보험료를 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작년의 경우 474,180원 이었지만 올해 갱신의 경우 851,300원이 나왔습니다. 직전 년도 대비 80%의 보험료가 인상된 것입니다.

만약 직전 보험료가 100만원이었다면 180만원 나왔다는 것이죠. 

집사람의 사고 처리가 저의 사고경력과는 상관없이 차소유주에게 적용되어 할증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럼 무조건 80% 할증된 보험료를 내야 할까요? 이제부터 제가 겪었던 분투기의 노하우를 올려보겠습니다. 

자동차 보험 가입시 여러 회사에 견적의뢰를 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3년내 3회 사고처리 건수로 보험료가 할증이 된 것입니다. 

또한 할증된 보험료로 3년간 납부를 해야 합니다. 자동차보험은 의무(책임)보험이기 때문에 반드시 가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를 줄이려면 여러 회사를 비교해야 합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에 전화했더니 오히려 103만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럴바에는 기존 가입사인 삼성화재다이렉트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KB손해보험다이렉트, 에듀카다이렉트에 전화했더니 다사고건으로 책임보험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책임보험만 가입하고 대인피해가 발생할 경우 형사처벌도 가능합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인데 책임보험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엔 동부화재 다이렉트 앱을 통해 보험료 견적을 확인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와 동일 조건으로 견적을 의뢰했을 때 680,670원이 나왔습니다. 삼성화재에서 갱신할 때 나왔던 보험료와 비교하면 160,630원이 더 저렴합니다.

물론 그래도 직년 전도 대비 22만원의 보험료가 인상되었지만 다사고(3년간 3회)로 인한 할증건을 감안했을 때 오히려 저럼한 수준입니다. 

자동차 보험 가입 TIP!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는 여러 보험회사의 견적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설계사를 통해서 가입을 할 때도 비교를 해야 하고 다이렉트 보험사에 가입을 할 때도 비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보험료가 회사에 따라 모두 틀리기 때문입니다.

보험회사마다 자신들에게 가입한 차량의 사고율을 적용하여 보험료를 산출합니다. 예를 들어 2016년도에 K5차량의 사고가 적었다면 해당 차량에 대해 보험료가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K9 차량의 사고가 많았다면 해당 차량의 보험료를 인상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보험료는 비교하여 가입하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사고건이 있거나 기타 벌점 등의 이유로 특별할증이 적용될 경우에도 여러 보험회사에 문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보험사마다 인수기준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KB다이렉트와 에듀카는 책임보험만 인수하려고 했지만 동부화재가 종합보험으로 인수를 한 것은 동부화재가 인수조건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이 좋게도 제가 타고 있는 차량이 동부화재에서 사고율이 적었기 때문에 보험료도 저렴했던 것이지요. 

보험료 할증 금액과 사고 처리 금액을 비교해야 합니다.

3년간 사고 건수가 2건이냐 3건이냐에 따라 보험료 할증 수준이 틀리고 인수 여부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보험사에 문의 하여 사고처리 금액을 비교해야 합니다. 만약 3건의 사고 중에서 경미한 수준의 금액이라면 보험사에 환입을 하여 사고 기록을 지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험사에 환입을 한다는 것은 보험사에서 차주 또는 피해차주에게 지급된 보험금만큼 보험사에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보험사는 해당 사고를 없던 사고로 처리합니다. 즉 3건의 사고에서 2건의 사고 기록만 남게 되는 것이지요. 단, 전산 처리가 늦어지게 될 수 있으니 최소 일주일 이전에 요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가입 거절시 공동인수 요청을 해야 합니다.

보험료 금액 인상도 짜증나지만 진짜 골치는 책임보험만 인수한다거나 아예 보험가입 자체를 거절하는 경우입니다. 

3년간 3회의 사고에도 보험사가 이렇게 민감하게 처리를 하는데, 그 이상의 사고나 벌점 기록을 가지고 있을 경우 보험사는 손해율을 줄이기 위해 가입이 안된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보험사에 안된다고 하기 보다는 상담하는 직원 또는 설계사가 방법을 모르는 것입니다.

공동인수란 보험사가 리스크를 분담하기 위해서 다른 보험사와 공동으로 인수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보험 가입이 거절 되었거나 책임보험만 된다고 할 경우에는 스스로 공동인수 요청을 하면 됩니다.

자동차보험 중에 책임보험은 의무보험이기 때문에 보험회사에서 거절을 할 수가 없습니다. 

책임보험은 대부분의 회사가 가입이 되나 종합보험이 안되는 경우에는 꼭 공동 인수 요청을 해서라도 가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명의를 변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보험료 인상이 있을 때 최종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부부운전으로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만약 차량 명의를 배우자로 전환하고 다시 부부운전으로 가입할 경우 저 역시도 운전이 가능하며 배우자의 경우 현재 사고기록이 없기 때문에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부모님 명의로 차를 돌리는 것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 때 취득세의 세금이 발생하지만 3년간 높은 보험료를 추가로 내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