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포진 빨리 낫는법 2가지 (연고, 경구약)

입술포진의 정확한 의학적인 용어는 단순포진 구순염입니다. 집합성 작은 수포를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일명 헤르페스라고도 합니다.

단순포진구순염은 전 세계 인구의 60%가 보균자라로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모두가 입술포진 증상이 발현되지는 않습니다.

입술에 포진이 나타나는 경우 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자연치유를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포진을 빨리 낫게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약사 및 의사가 추천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입술포진 빨리 낫는 법

 

입술포진을 처음 겪는 분들은 증상에 대해 알아채지 못하지만 한 두 차례 이상 경험해본 사람들은 입술포진이 발생하기 전에 전조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포진 구순염이 진행되는 단계는 크게 7가지입니다.

 

▶ 전구기(0~1일) 

피부 색깔은 정상적이며 포진은 없는 상태로 입술이 살짝 가렵고 톡톡 쏘는 느낌이 납니다.

 

▶ 발적기(1~2일)

피부가 불고 부풀기 시작하나 물집은 없는 상태로 따갑고 가려운 느낌이 납니다.

 

▶ 작은 물집 형성기(2~3일)

작은 물집들이 생기기 시작하며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는 통증이 느껴집니다.

 

▶ 궤양기(4일째)

작은 물집이 완전한 입술포진이 생기게 되며 통증이 심하며 전염성이 가장 높은 시기인 것이 특징입니다.

 

▶ 가피기(5~8일)

황갈색 삼출물이 형성되고 웃거나 음식을 섭취할 때 상당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 치유기(9~14일)

새살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치유되기 시작합니다.

 

▶ 흉터기(14일~)

흉터기(14일~) 붉은색의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시기입니다.

 

 

위와 같은 단계를 거치면서 회복되기 때문에 보통 입술포진이 자연치료되는 기간은 2주 이상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입술포진을 빠르게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바르는 연고와 먹는 약(경구약)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두 가지 중에서는 경구약이 바르는 연고보다 빠르게 낫습니다. 하지만 먹는 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반면 바르는 연고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바르는 연고는 많이 알려진 '아시클로버 크림'입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아시클로버라는 성분 자체가 바이러스를 소멸시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시클로버 성분은 바이러스 소멸이 아닌 복제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입술포진이 생기기 직전인 전구기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적어도 발적기에는 발라주어야 합니다.)

즉 이미 입술포진이 생겼거나 포진이 터졌는데 아시클로버 연고를 바르는 것은 크게 효과가 없습니다. 참고로 아시클로버는 흡수가 느리기 때문에 하루에 5번 정도를 발라 주어야 합니다. 만약 이미 입술포진이 터진 경우에는 다른 연고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약사가 추천하는 연고제는 '티로비스 겔'입니다. 티로비스 겔은 티로트리신 항생제 성분이 들어가 있는 연고로 입술 포진이 덧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요점정리

•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 아시클로버
• 이미 증상이 생긴 경우 항생제 연고 - 티로비스겔, 박트로반

입술포진 치료제인 티로스비스겔, 박트로반은 약국에서 5,000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먹는 약으로 대표적으로 '아시클로버, 팜시콜로버, 발트크로'가 있습니다. 아시클로버는 입술포진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통적인 약이지만 흡수가 느리고 분해가 빨리 되어 하루에 5회를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팜시클로버입니다. 팜시클로버는 체내 흡수율이 빠르고 약효도 아시클로버 보다 좋습니다. 특히 발트크로는 복용방법이 1일 2회 2000mg를 하루 간격으로 먹어도 되기 때문에 3개 약 중에서는 발트크로가 가장 편리하고 치료 효과도 좋습니다. 참고로 경구약 역시 입술포진 전조증상이 나타나거나 예상될 때 약을 먹는 것이 가장 베스트입니다.

 

입술포진이 생기는 이유

 

 

입술포진의 원인은 헤르페스 감염에 의한 것이지만 서두에 말했든 모두가 입술에 포진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평소에는 신경절에 잠복하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면 신경절을 따라 입술 및 입가에 포진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이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도 입술포진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 입술 건조
• 입술 외상
• 호르몬 주기 변화
• 과도한 햇빛 노출

 

신체 컨디션이 평소와 다르지 않는데 입술포진이 생기는 원인으로 햇빛 노출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 단순포진 구순염을 앓고 있다면 위의 5가지 사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입술포진은 재발이 잦은 피부 질환에 해당합니다. 재발이 잦은 이유는 면역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헤르페스를 포함하여 대상포진 등 피부와 관련된 질환 대부분이 면역력만 좋으면 평생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다양하며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2022.07.07 - [건강] -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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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 [건강] - 입술 헤르페스 감염경로 및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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