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절수술 후 관리 (몸조리 5가지)

임신은 축복받아야 할 일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부득이하게 임신중절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후에는 후유증을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유산 후 자칫 몸조리를 잘하지 못할 경우 각종 여성 질환이나 자궁 내막증, 만성골반통 등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중절수술 후에 산후풍 증상 또는 습관성 유산을 겪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 불임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임신중절 수술을 받게 되면 자궁 내막에 상처가 생기기 자연 출산보다 자궁 내 노폐물과 어혈이 더 많이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유산 후에는 얼마나 자궁을 건강한 상태로 다시 회복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여성의 신체는 임신상태로 돌입하는 순간 호르몬 체계가 임신 전과는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임신 후 몸속에서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게 되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몸에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더군다나 심리적으로도 유산은 큰 상처가 더해지기 때문에 수술로 인해 가해지는 부담까지 더해져 몸조리는 필수입니다.

 

 

 

※ 동의보감에서는 출산보다 유산이 여성에게 해가 되는 정도가 더 크다고 하며, 출산의 경우 보다 훨씬 더 조리를 잘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즉 유산 후 몸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해야 하며, 다음 인심을 계획하고 있다면 상당히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에 따르면 임신중절 또는 유산의 경우에도 출산과 마찬가지로 3주 정도의 몸조리를 해야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된다고 합니다.

 

 

임신 중절 수술 후 관리

 

최소 2주에서 한 달 정도는 아래와 같이 몸조리를 하세요.

 

1. 휴식

 

기본 중에 기본은 절대 무리를 하지 않아야 하며 충분한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3주 정도는 휴식기를 가지면서 회복 기간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2. 몸 관리

 

찬 바람과 찬 물을 피해야 하며 몸을 따듯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중절 수술을 한 후 4~5일이 지나면 따듯한 물로 간단히 샤워 정도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자궁 안이 제대로 아물지 않았기 때문에 2차 감염이 생기지 않게 한 달 정도는 탕에 들어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유산 또는 중절 수술 후에는 신체의 면역력이 하락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대중목욕탕은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샤워나 목욕을 할 때 뜨거운 물은 피해야 합니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할 경우 몸의 온도가 올라가는데, 밖으로 나올 때 차가운 공기에 신체는 혼돈을 느끼면서 리듬이 깨지게 됩니다.

 

3. 운동

 

유산 후에는 관절이 약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관절에 무리가 가해질 수 있는 격한 운동이나 활동은 삼가야 합니다.

 

반대로 휴식기 동안에 무작정 쉬는 것보다는 산욕기를 지나면 간단한 체조를 시작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4. 음식 조절

 

미역과 해조류는 혈액을 맑게 해 주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일과 야채 등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주고 소고기나 전복 등의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찬 음식은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 안에 있던 음식은 바로 먹지 말고 실온에 꺼내 두어 찬 기운이 가신 후에 먹는 게 좋습니다.

 

※ 피해야 하는 음식

• 커피
• 홍차

 

5. 피임

 

한 달간은 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자궁의 회복이 필요한 3달간은 피임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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