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박카스 가격 및 편의점과 차이

박카스는 동아제약에서 만든 에너지 드링크의 원조에 해당하는 음료로서 TV광고에 피로회복엔 '박카스'로 라는 멘트가 나오면서 업무나 공부, 노동 등으로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 많이 찾게 됩니다.

1963년 부터 박카스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었으니 상당히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현재는 약국과 편의점 그리고 쇼핑몰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데 약국에는 박카스D, 편의점은 박카스F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같은 박카스이지만 편의점과 약국에서 판매하는 박카스의 가격과 성능이 차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주요 내용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서는 박카스 D를 판매하는데 가격은 보통 1개에 600원에서 700원에 형성이 되어 있고, 한 박스로 구매할 경우 5,000원에 판매하는 약국도 종종 있습니다.

약국에서 하는 말로는 박카스 자체가 극저마진 상품이라 5,000원 이하로 판매할 경우 팔수록 손해나는 구조라고 하네요.

박카스D vs 박카스F

편의점에서도 박카스를 판매하지만 박카스F 입니다. 둘의 차이점은 바로 타우린 함량입니다.

먼저 약국에서 판매하는 박카스D입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타우린은 2,000mg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흔히 이 타우린이 각성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라고 합니다. 타우린은 각성효과는 사실상 거의 없으며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도라고 합니다.

니코틴산아마이드가 당 대사 사이클을 활성화하여 몸의 기운을 북돋아 주게 됩니다.

다음은 편의점 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박카스F입니다.

타우린이 1,000mg가 들어있습니다. 즉 약국에서 판매하는 타우린의 1/2만 함유되어 있습니다. 즉 박카스D의 D자는 타우린이 2배로 있다고 하여 Double의 약자입니다.

타우린은 현대인의 필수 성분인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새우나 오징어, 문어, 조개 및 갑각류 등에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타우린이 충분하면 뇌졸중 예방, 부정맥개선, 기관지 천식 개선, 고혈압 예방 및 개선, 간장해독기능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이 타우린이 박카스의 주 성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박카스 본연의 기능을 원한다면 약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박카스는 타우린이 반 밖에 없지만 박카스F의 성분에 추가로 포함되어 있는 DL 카르니틴이 소화기능, 심장활력, 뇌, 생체활력 등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박카스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과다 복용을 하게 될 경우 카페인에 대해 내성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박카스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카페인이 있는 커피, 레드불과 같은 모든 카페인 음료에 해당합니다.

박카스 1병에 함유된 카페인의 양은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의 1/5 (20%) 수준 밖에 안됩니다. 믹스커피 대비로는 1/2 (50%) 수준으로 카페인의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한 노란색 소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부작용이 아닌 박카스에 함유된 리보플라빈이라는 비타민B2 때문입니다. 종합비타민을 먹을 때 노란 소변이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60kg 성인 기준 하루 권장량은 1병입니다. 이것도 카페인 때문이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은 분이라면 2병 정도도 괜찮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는 분이라면 카페인이 없는 박카스도 있습니다.

박카스디카페-A액에는 타우린이 F와 동일한 1,000mg가 함유되어 있으며 카페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