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2시간 혈당 정상수치 (수치별 대응 방법)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한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65세 이상은 3~4명 중에 한 명이 당뇨 환자로 진단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은 혈액순환에 문제를 야기하면서 심장에서 발끝까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건강에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을 경우 약물치료를 통해 혈당 수치를 조절해야 하는데, 간혹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경우는 제1형 당뇨병으로 인슐린이 전혀 분비가 되지 않는 경우이며 제2형 당뇨의 경우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혈당 수치가 좋아지면 약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여부를 확인하는 데 있어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공복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입니다.

 

일반적으로 식사를 할 때 탄수화물을 섭취하면서 식사를 시작하고 10분이 지나면 혈당이 상승하기 시작해서 1시간 정도에는 최고조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2시간 정도가 지나면 혈당 수준이 식사 전 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2시간 혈당이 높게 측정되고 있다면 혈당 수치에 따라 당뇨병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식후 2시간 혈당 정상수치

 

 

식사를 시작하고 2시간 뒤에 측정하며 90mg/dL부터 140mg/dL 미만까지를 정상수치로 보며 140~199mg/dL 사이에 있으면 내당능 장애,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을 합니다.

 

 

 

※ 내당능장애란?

당뇨병으로 진단을 내리지는 않지만 정상수치보다 높은 혈당 수치를 보이고 있어 향후 당노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말하며 "당뇨 전 단계" 또는 "전 당뇨병"이라 합니다.

 

 

위의 혈당 수치를 토대로 혈당에 따른 당뇨 상태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식후 2시간 혈당 90 : 정상
• 식후 2시간 혈당 150 : 내당능장애
• 식후 2시간 혈당 170 : 내당능장애
• 식후 2시간 혈당 200 : 당뇨병
• 식후 2시간 혈당 250 : 당뇨병
• 식후 2시간 혈당 300 : 당뇨병

 

당뇨 전 단계까지는 약물 치료보다는 식단 조절과 유산소 운동을 통해 혈당을 낮추는 시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을 경우 무작정 버티기보다는 약물을 복용하며 혈당 조절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뇨 혈당을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을 교정하면서 식후 2시간 혈당을 체크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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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 방법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식사요법입니다.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특정 음식을 제한하기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알맞은 양만큼 제시간에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음식은 짜고 매운 것은 피해야 하며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소를 끼니마다 적절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설탕, 꿀의 섭취를 금해야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동물성 지방과 튀김류의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과일이 몸에 좋기 때문에 과일은 마음 편히 먹는 사람도 있는데 당뇨병 환자들은 과일도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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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걷기, 조깅,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이상 30분~1시간 정도 하면 체중 감량과 함께 혈당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걷기의 경우 보폭을 넓히고 평상시보다 빠른 걸음으로 약간 땀이 날 정도로 해주어야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