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과다복용 사망 위험성은?
- 건강
- 2022. 2. 1. 03:10
수면 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으로는 7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불면증 환자에게 수면제를 처방하게 됩니다.
수면 장애로 인해 하루에 고작 몇 시간도 제대로 자지 못한 사람들에게 수면제는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문제는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하게 될 경우 내성으로 인해 이전과 같은 효과를 보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수면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면제는 수면을 도와주는 보조제 역할을 하지만 불면증을 치료하는 약이 아닙니다. 따라서 수면 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수면제 없이 잠을 잘 청할 수 있는 방법과 병행해야 합니다.
불면증을 수면제에 의존한 경우 약에 중독되어 이를 끊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이미 과다복용 중인 분들은 담배를 끊는 것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수면제 중단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위의 부작용 사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수면제는 생명에도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예인 중에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여 응급실에 실려간 뉴스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수면제 과다복용 사망 위험성
먼저 수면제를 과다 복용했다고 사망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준치를 크게 넘어설 정도로 수면제를 과량 복용하게 되면 생명에 위협을 줄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과거 바르비투르 산 화합물 성분의 수면제는 과량 복용할 경우 중추신경과 부교감신경까지 마취시켜 호흡부전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졸피뎀, 벤조디아제핀 성분의 수면제가 처방되는데, 이를 과다 복용했다고 사망할 가능성은 극히 적습니다.
▶ 졸피뎀 과다 복용하면?
한 번에 졸피뎀을 수십 알을 먹을 경우 수십 알을 먹어도 사망하지 않습니다. 다량 복용으로 인해 기절할 경우 중간에 깨어나 토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두통과 복통, 속 쓰림을 가지고 깨어나게 됩니다.
수면제를 과량 복용하여 사망까지 가려면 수백 알을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사망하지 않고 뒤늦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뇌사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면제 100알 이상을 복용한 사람들이 겪은 실제 후기를 보겠습니다.
병원에서 위급상황을 모면해도 몸 상태가 크게 악화되어 심각한 부작용과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수면제에 대한 부작용으로 요즘에 나오는 수면제는 목구멍이 넘어갈 정도로 먹지 않는 이상 사망 가능성이 매우 적습니다. 특히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는 수면제보다 성분이 약해 과다 복용해도 사망할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다만 몸상태가 크게 악화되어 더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수면제가 위험한 이유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하여 내성이 생겨 복용량을 늘려간다고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지 않고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술에 수면제를 타서 마시는 경우입니다.
마찬가지로 술을 마시고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술과 수면제는 GABA 수용체가 같이 작용하기 때문에 부교감신경을 억제하여 호흡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처방받을 때 의사가 주의사항으로 꼭 알려주는 내용이 바로 술과 함께 복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같이 보면 유익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