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병원 어디로 가야할까? (여성 추천)
- 건강
- 2022. 1. 7. 23:04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저장하고 있는 신체 기관으로 소변은 방광을 통해 요도로 배출되게 됩니다.
방광염이란 방광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보통 요도를 통해 세균이 침투되면서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요도가 짧은 여성이 남성 대비 방광염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염으로 치료받는 환자 90% 이상이 여성입니다.)
방광 내벽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서 나타나는 방광염 초기 증상은 '배뇨통, 빈뇨, 잔뇨감, 하복부 통증' 등이 있습니다. 방광염이 심한 경우에는 간혹 소변에서 혈뇨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염에 노출되는 원인은 '폐경, 세균 감염, 성접촉'등이 대부분이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면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성에게 민감한 부위에 해당하다 보니 병원에 가기를 꺼려하며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세균 침투에 의한 감염일 경우 신체의 면역력이 좋다면 방광염으로 발전하기 이전에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미 방광염이 발병했다면 자연치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집니다.
방광염을 방치할 경우 방광의 기능적 손상이 발생하여 만성 방광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방광염으로 인한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또한 상행성 감염으로 신장 감염까지 이어지는 합병증이 따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광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급적 빠르게 치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방광염은 여성에게 4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고 방광과 요도의 조직이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방광 내층이 얇아지면서 감염의 위험성이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충분한 물(6~8컵)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비누와 질 세정제는 질을 보호하는 세균까지 소멸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카페인 성분이 많은 커피, 차, 초콜릿, 탄산음료와 알코올이 많은 술은 피해야 합니다.
방광염 병원 어디로 갈까?
방광염의 의심되어 검사를 하거나 치료를 받는 병원은 '비뇨기과, 산부인과, 내과'가 있습니다.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내과 모두 방광염을 검사하고 치료받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비뇨기과'를 더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는 임신과 출산에 맞춘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고 내과는 진료 및 치료 범위가 광범위합니다. 반면 비뇨기과는 콩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 장기와 생식기의 장기를 메인으로 연구하고 치료하는 의료과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방광염은 비뇨기과에서 가장 많은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고 전문적이기도 합니다.
※ 방광염이나 요도염으로 비뇨기과를 방문하면 여성의 민감한 부위부터 먼저 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약을 처방합니다. 의사가 남성이라고 해서 부담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생리 중이어도 검사하고 치료하는데 문제가 없으니 가급적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고통도 심해질 뿐입니다.
실제로 여성 커뮤니티를 가보면 대부분이 '비뇨기과'를 추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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