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저림 증상 원인 4가지
- 건강
- 2021. 12. 8. 00:02
살다 보면 누구나 한번 이상은 발바닥이나 발가락이 저린 증상을 겪게 됩니다.
흔한 이유로는 발을 많이 이용하는 신체활동을 하거나 오래 서 있는 경우가 해당되고, 일시적으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는 대부분 어느 정도 휴식기를 가지면 금방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발 또는 다리, 발가락 저림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증세가 악화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정도가 되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발과 발가락에는 신체의 다른 부분의 신경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별다른 이유가 없이 저린 느낌이 자주 발생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발가락이 저린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발가락 저림 증상 원인
발가락을 포함해 발이 저릴 때는 다리에 이상이 생겼다고 의심하는 경우가 많지만 질환적인 원인부터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한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환경이 조성될 경우에도 발가락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1 당뇨병
당뇨병성 족부질환인 당뇨발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로 말초신경병증이나 감염, 상처 등으로 무감각 또는 통증 등을 포함하는 혈관병증에 해당합니다.
당뇨발은 당뇨 환자의 50% 정도에서 발생하는데, 당뇨를 오랜 기간 앓거나 연령이 많은 경우, 혈당 조절을 잘하지 못하는 경우 발병할 가능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족부에 괴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혈관 및 혈액순환 장애
혈액을 몸 전체에 공급하는 말초동맥의 혈관이 막히게 될 경우 팔과 다리에 충분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저림'이며, 이를 '말초동맥질환'이라 합니다.
말초동맥질환은 주로 50세 이상의 중년층에서 잘 나타나며 과체중, 흡연, 운동 부족,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들이 더 자주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가락의 경우 혈관의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혈류 공급이 더 어렵기 때문에 발바닥과 발가락이 차갑고 아프거나 저리고 무감각한 증상이 동반됩니다.
혈액순환 장애가 있을 때 의심할 수 있는 또 다른 질환은 '레이노드 증후군'이 있습니다.
레이노드 증후군이 있을 경우 따듯한 환경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거나 심리적인 불안이 동반될 경우 손가락과 발가락이 창백해지면서 통증이 발생됩니다.
이는 차가운 환경에서는 혈관 수축이 유발되어 혈류의 흐름이 차단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문제는 차가운 환경을 벗어나도 혈관 수축 현상이 빨리 회복되지 못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혈류의 흐름이 방해를 받는 것입니다.
#3 척추 질환
척추 질환은 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눌리는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이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는 척추관 협착증이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신경이 눌리게 되면서 허리에서 엉덩이, 허벅지, 발목, 발가락까지 통증이 발생하거나 저림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척추 질환에 따른 발가락 저림 증상은 허리 통증이 먼저 시작되기 때문에 비교적 원인 질환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국소적 신경 장애
발 부위에 생길 수 있는 신경원성 질환으로는 지간 신경종과 족근관 증후군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발가락에 통증과 저림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지간 신경종입니다.
지간신경종에 노출될 경우 가만있으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딱딱한 바닥을 걸을 때 발바닥 쪽에 화끈거리는 통증이 발생합니다.
발바닥에 화끈거리는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발가락 사이의 신경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서 부어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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