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는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을까??

물티슈는 휴지 종류 중 하나로 수분을 포함시켜 축축한 휴지를 일컫는 말입니다. 펄프 재질로 만드는 휴지와 다르게 물티슈는 합성섬유로 만들어 쉽게 찢어지지 않습니다.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하게 때문에 식당에서도 손님이 식전에 손을 닦는 용도로 서비스로 제공되기도 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도 물이 함유하고 있어 닦는 효과가 더 뛰어나기 때문에 자주 사용됩니다.


이에 따라 요즘은 단순히 수분만 함유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영양분이나 항균 효과가 있는 알로에나 녹차 추출물, 비타민 성분까지 첨가하여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와 같이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대유행인 시대에서 물티슈를 항상 소지하면서 외부 활도 이후에 수시로 손을 닦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물티슈는 바이러스 효과가 있을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스, 메르스 바이러스가 가지는 공통점은 바로 호흡기 계통의 비말 감염입니다. 즉 침방울을 통해 감염이 되는데 마스크를 착용하여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이상으로 바이러스 감염 예방으로 주의를 하는 것이 바로 손 씻기입니다. 비누로 손을 씻을 때 손톱까지 꼼꼼하게 비누를 바르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닦아야 한다고 합니다.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으면 세균이 96% 이상 제거 된다고 합니다.


바이러스가 포함된 비말(침방울)이 우리의 호흡기인 코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지만, 외부에 노출이 되는 손이 우리도 모르게 얼굴을 만지며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손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손을 비누로 씻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 이 때 물티슈로 대체하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90% 이상의 물티슈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물티슈에는 살균 효과가 없어서 바이러스를 죽이지 못합니다.


물티슈는 손을 소독하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으며 의료 관련 전문가는 균이 제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넓게 퍼질 수 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를 살균하기 위해서는 에탄올 성분이 필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에 따르면 에탄올이 60%~80%의 비율로 있을 때 소독 효과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그 이상의 농도는 오히려 소독력을 약화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최소한 에탄올을 40% 정도 함유하고 있어야 소독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시중에 판매되는 물티슈 성분을 보겠습니다.



에탄올 성분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에탄올 성분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물티슈가 전혀 필요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러스를 죽이지는 못하지만 세균은 죽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은 다른 개념입니다.)


# 물티슈의 배신



더 깨끗하기 위해 물티슈를 이용하는데 일부 악덕 업체에서는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인체에 해로운 유해성분이 있는 물티슈를 제작하여 유통하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경고는 2013년에도 제기된 내용인데 안타깝게도 2020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도 일부 물티슈에서 유해성분이 지속적으로 나오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티슈를 고를 때 무작정 저렴하다고 구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유해한 성분 유무를 확인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피리딘" 성분 등을 발암물질로 규정되었는데, 국내의 대부분의 제품이 이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경우 베이비(아기용) 물티슈라고 무작정 신뢰하고 구매하기 보다는 유해성분을 확인하고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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