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멍이 잘드는 이유 (멍이 위험한 경우)

멍은 부딪히거나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아 생기는 상처로 물리적 힘에 의해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부종이 발생하며 푸르스름한 색을 띠게 됩니다.

모세혈관이 터치는 출혈은 진피 속에 머물러 응고되며 표피 밖으로 나오지 못해 검붉게 보이게 됩니다.

초기에는 붉은색을 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파란색으로 변하고 보통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실수로 어떤 물건을 치는 경우가 많아 멍이 생기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난히 몸에 멍이 잘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몸에 몽이 잘드는 이유

#1 특발성혈소판감소자반증

특별히 외부에 충격이 없는데 멍이 들어있다면 특발성 혈소판 감소 자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발성 혈소판 감소 자반증은 혈소판이 5만/μL 미만으로 떨어지는 질환으로 약한 충격에도 모세혈관 출혈로 멍이 생기게 됩니다.

간혹 커뮤니티에 '부딪히지 않았는데 멍이 생겼다.', '몸이 안 없어져요.'라며 질문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특발성혈소판감소 자반증의 주요 증상에 해당합니다.

※ 특발성 혈소판 감소 자반증 증상

멍을 빨리 없애고 멍이 생기고 하루 안에 냉찜질을 해주고 2~3일 후에 온찜질을 해주면 빨리 가라앉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약물 부작용

일부 약물 중에서 출혈이나 멍이 잘 들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래의 약물은 복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아스피린, 아픽사반, 와파린, 헤파린, 리바록사반, 항우울제 약물, 스테로이드

#3 간 건강 악화

간은 혈액 응고를 도와주는 단백질을 생성하는데, 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멍이 쉽게 들게 됩니다.

또한 피로감이 쉽게 발생하고 몸에 부기가 생기는 경향이 있으며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기타

멍이 생기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멍이 자주 들거나 코피가 나고 지혈이 잘 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최악은 암입니다. 백혈병은 혈액과 골수에 영향을 끼치는 암으로 갑자기 멍과 출혈이 생긴다면 암의 징조일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멍이 쉽게 든다면 앞서 설명한 의심 요인을 살펴본 후에 필요하다면 혈액 검사를 받아볼 것 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