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암 증상 (자가검진으로 발견하기)

고환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을 고환암이라 합니다.

 

암 질환 중에서 1%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드물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15~35세 사이 남성에게는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종양 중에 하나입니다.

 

실제로 국가암정보센터에 의하면 2017년 기준 전체 고환암 환자 중에 20대가 37%로 가장 많으며 30대, 40대 순으로 발병률이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5~35세의 젊은 남성에게는 발병률이 5위에 이를 정도입니다. (4위는 대장암)

 

 

고환암은 다른 암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초기에 통증을 동반하지 않아 조기에 발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암이 마찬가지로 늦게 발견하게 될 경우 암세포가 림프절을 통해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환암 발병 원인

 

의학적으로 고환암이 발병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젊은 층 남성들에게 많이 발병하기 때문에 유전적인 측면과 후천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 선천적 요인

 

음낭이 정상인보다 선천적으로 작거나 잠복고환 병력이 있는 경우 정상 고환에 비해 고환암 발병률이 많게는 14배 정도 높아집니다.

 

고환암 역시 가족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족 중에 고환암 환자가 있으면 마찬가지로 발병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2 후천적 요인

 

•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고환이 외상을 입게 되는 경우
• 호르몬 불균형
• 볼거리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고환 위축
• 화학 물질 노출

 

고환암 증상

 

고환암은 초기에 통증이 발생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고환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무통성의 단단한 덩어리(결절)가 만져지면서 인지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전체의 10% 정도는 고환 내에서 출혈이 생기면서 급성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추가로 고환함이 진행되면 사타구니 주변부까지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화될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추가로 나타나게 됩니다.

 

• 급성 음낭 통증
• 고환 위축
• 불임증
• 여성형 유방 증상(일부)

 

 

치료 시기를 놓쳐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될 경우 요통, 객혈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로 전이되면 기침과 호흡 곤란 증상이 발생합니다.

 

십이지장이나  골로 전이될 경우 체중 감소, 식욕부진, 하지 부종 증상이 나타납니다.

 

 

 

※ 고환암 증상별 병기

1기 : 고환암만 국환 된 경우

2기 : 횡경막 아래쪽, 림프절로 전이

3기 : 횡경막 위쪽, 흉골, 쇄골상 림프절로 전이

 

고환암 자가진단 하기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자가진단 방법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1 음낭에 부종 확인

 

샤워나 목욕을 한 후에 고환이 이완되었을 때 거울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비교적 정확합니다.

 

#2 고환에 결절 확인

 

고환을 양손으로 만져봤을 때 작은 덩어리나 결절이 만져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정상적인 고환은 딱딱한 정도가 일정하고 부드러운 반면 결절은 딱딱하고 불규칙적입니다. 참고로 고환의 크기가 다른 것은 정상입니다.

 

 

고환암 검사

 

 

고환암은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하는 방법을 없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고환암 치료 후 예후가 상당히 좋으며 일찍 발견할수록 결과가 더 좋습니다.

 

 

 

※ 고환암 완치율

 

암 중에서는 치료하기가 쉬운 암으로 완치율 역시 상당히 뛰어납니다. 1기의 경우 99%, 2기는 96%, 3기는 73%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자가검진을 통해 고환암 증상을 확인해보고 의심이 간다면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고환암 여부를 진단하며, 의심이 갈 경우 CT촬영을 통해 고환암 병기 결정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