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코로나 차이 어떤게 있을까?

평소 같으면 감기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기침 정도만 나와도 혹시 자신이 감염되지는 않았는지 우려가 커지게 됩니다.

이유는 증상이 감기나 독감, 폐렴 등과 구분하기가 어렵고 팬데믹이 6개월이 경과되었지만 여전히 백신이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장 정확한 진단은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지만 분명 일반 감기와 코로나는 비슷하면서도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감기 증상이 있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로나와 감기의 차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증상 발생 위치에 따라 구별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증상 위치 차이

감기나 독감은 대부분 상부 호흡기관에 영향을 끼칩니다. 즉 코(비강), 입(구강), 목(인두)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과 인후염을 동반합니다. 또 두통과 열이 날 경우 무기력증에 시달리게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독감의 경우에는 근육통과 기침이 나며 고열이 발생하면서 한기를 동반하게 됩니다.

반면 코로나19는 기관지와 폐 내부 등 하부 호흡기관에서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발열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마른 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부는 짧은 호흡 증상과 근육통, 가래, 설사, 객혈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콧물이 흐르면서 인후염 등 목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감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기 또는 독감은 잠복기가 없이 바로 증삳이 나타나는 반면 코로나는 짧으면 2~3일, 길게는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감기는 보통 일주일 정도면 회복이 되는 반면 신종코로나는 완치까지 회복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확진자 중에는 20여일 넘게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감기는 대부분 회복을 할 수 있지만 코로나는 폐 손상이 오면서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전세계가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그럴싸한 성과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기 역시 바이러스의 일종인데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200 종이 넘습니다. 감기 역시 치료제가 없으며 우리가 흔히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 받는 약은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 완화제입니다.

코로나 역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들이 많으며, 현재까지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착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국내의 경우 의료기술의 발달로 치사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2020년 07월 08일 까지 13,24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완치자는 11,970명 입니다. 사망자는 285명입니다.

수치로 보면 완치 확률은 90%가 넘어가며 사망률은 2% 수준입니다. 기존에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고령인 경우에 생명에 위협적인 수준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