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vs독감vs폐렴 증상 차이 알아야 대처합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호흡기 계통으로 감염이 되며, 급성 폐렴으로 까지 이어지는 결코 가볍지 않은 바이러스 입니다.


중국 연구진이 코로나19 환자 7,736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2일~7일, 길게는 2주 이상까지도 잠복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감염자의 80% 이상이 열이 38도에서 많게는 40도 초반 까지 나타나는 발열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70% 가까운 증상으로 기침이 나왔다고 합니다.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또는 설사를 하는 비중은 다소 적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전체 환자를 봤을 때 20% 내외가 중증, 80% 정도는 가벼운 경증의 증상을 가지고 있고 고혈압, 만성 폐질환, 심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일반인 보다 사망률(치사율)이 매우 높게 나온다고 합니다.



확진자의 58프로는 정맥 내 항생제 요법을 적용하였고 35.8%는 독감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타미플루 성분이 들어있는 오셀타미비르를 처방했다고 합니다. 감염자는 평균 12일을 입원했는데 90% 넘는 확률로 페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중증 환자의 경우는 99% 이상이 폐렴 증상이었습니다. 반면 급성 호흡곤란증후군은 3.5% 이하로 비교적 적은 수치에서 발병되었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나타나는 증상만으로는 본인의 상태가 감기인지, 독감인지 또는 코로나19인지 진단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확진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초기 증상이 별열과 오한 등인데 이것은 감기나 독감과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이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기가 터진 계절이 겨울철인데 추운 날씨에는 감기와 폐렴, 그리고 독감이 모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추운 날씨로 인하여 실내와 실외의 기온차가 커지게 되면 우리 몸 역시 적응하기가 어려워 면역력이 하락한다고 합니다. 또한 날씨가 추우면 온풍기나 난방을 계속 틀어 놓게 되는데, 이런 건조한 환경은 비말의 점막이 마르게 되면서 침투력이 더 강해진다고 합니다.



이번 신천지를 통해 코로나19가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진 이유도 바로 실내가 밀폐되어 있고 건조한 환경에서 사람과 사람이 따딱따닥 붙어있다보니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딱 좋은 환경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밀폐된 공간은 수시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고 비말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다중이 이용하면서 사람의 손이 자주 닿게 되는 손잡이 등은 반드시 수시로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감기, 독감, 폐렴 증상 차이는??

코로나19의 전파력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잠복기 기간 동안에도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잠복기 기간 동안 별다른 큰 증상을 느끼지 못해 가정 또는 회사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계속해서 확산시킬 수가 있습니다.




감기나 독감, 폐렴 모두 초기에 나타나는 기침가 고열, 오한 등은 비슷합니다.


먼저 독감에 걸리게 되면 사실상 일상생활이 거의 힘들 정도로 두통과 근육통을 동반하고 발열 증상이 타나나면서 오한이 시작됩니다.



독감은 인풀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을 하는데, 감기는 무려 200여 가지의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사실상 치료제를 만들 수가 없어 감기 증상을 줄여주기 위한 완화제만 나와있습니다. 즉 감기약은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 완화제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폐럼의 발병 원인은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세균, 곰팡이로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렴을 치료할 때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감기와 독감 그리고 폐렴의 초기 증상은 비슷하지만 정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감기에 걸리게 될 경우 고열이 아닌 미열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독감은 39도 이상 고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순식간에 증상이 악화됩니다. 폐렴은 감기나 독감 보다 증상이 오래 가고 누런 가래가 나온다고 합니다.


감기는 예방할 수 있는 약은 없으며 독감은 인풀루엔자 백신, 폐렴은 폐렴구균 백신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같은 시국에는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코로나19 치료제(완치제)는?

코로나19 역시 증상으로 폐렴이 나타나지만 이를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감기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완치가 될 때까지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치료를 합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현재 실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표 약이 애브비의 '킬레트라'로 HIV감염증(에이즈) 치료제입니다. 또한 미국에서 이미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 '렘데시비르'라는 에볼라 치료제가 있습니다. 4월 중에는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기대를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바이러스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항체를 개발하는 것도 방법인데, 항체는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이를 무력화하기 위해서 몸의 면역방응을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사스, 메르스 바이러스와의 유사성을 확인하면서 항체를 통한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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