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월급 신입 및 경력 실수령액

간호조무사는 60년대에 간호인력이 부족해지면서 간호사 대체 인력으로 보건의료인에 속합니다.

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고졸 이상의 학력과 간호 교육과 실습의 1년 과정을 마치고 나서야 자격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됩니다.

12개월간 교육비는 연 250만원 정도이고 수업은 주5일제로 주간반(09:30~16:00)과 야간반(17:30~22:00)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소지하게 되면 병의원, 보건소, 노인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 유치원 등 진록의 폭이 상당히 넓어 취업의 문이 열려있습니다. 

직무는 " 외래진료 협조, 진료 준비, 오래처지 보조, 검사보조, 원무 그리고 수술준비, 환자 돌보기, 병원 감염 예방 " 등 상당히 다양한 분야에서 간호조무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인 2016년에는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의원급 병원에 한해서 간호조무사도 주사를 놓을 수 있게 개정되어 간호사의 업무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분들이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려고 하는데 중요한 것은 실제 취업 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여부입니다. 

간호조무사 신입 월급은?

전국에 간호조무사의 수는 70만명이라고 하는데 신입 월급을 파악하기 위해서 실제 간호조무사들이 상주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를 참고하여 실제 간호조무사들이 받는 신입과 경력의 월급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위의 게시글과 댓글을 보면 초봉 기준으로 120만원에서 130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위의 글에서도 마찬가지로 120만원~130만원이 월급이라고 말하고 있고 초봉으로 140만원 정도 된다고 하는 댓글도 보입니다. 

5년 정도의 경력의 경우 3교대를 하고 연봉은 2,450만원이라고 합니다. 월급으로 나누면 세전 204만원 정도의 급여 수준입니다. 

1년간의 교육을 받고 간호조무사라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것에 대한 대가치고는 조금 작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일부 병의원에서는 근로기준법상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몰상식상 병의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간호조무사의 근무형태를 조사한 결과에는 최저임금보다 적게 받는 경우가 13.8%, 최저임금을 받는 경우가 32.8%로 전체 인원의 반은 최저임금 이하의 급여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80프로 이상이 근로계약서는 작성했지만 이를 교부 받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50% 수준이라고 합니다. 

전부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있는 행태입니다. 

만약 최저임금이하로 월급을 받았다면? 

퇴사 이후에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면 됩니다. 보통 급여는 " 총시간당 급여+주휴수당+연차수당+연장근로수당 "으로 구성됩니다. 

따라서 급여 항목에 세부 내용이 나열되어야 합니다. 만약 단순히 급여라고만 하고 월급을 책정해서 받았다면 주휴수당에 대해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1년 이상 근무했을 경우 퇴직금을 받을 수 있고 최저임금 이하일 경우도 퇴사 이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카페를 통해 실제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는 분들의 대화를 엿보면 초봉은 대부분 세전 120만원~150만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실제 잡코리아 취업정보는?

카페에서 간호조무사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연봉과 월급을 파악했다면 이번에는 실제 채용사이트에서 간호조무사의 인력을 뽑는 채용공고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1

한의원이고 초봉이 실급여 160만원~200만원이라고 합니다. 실급여는 말그대로 실제 수령받는 금액이기 때문에 세후 월급입니다. 따라서 실제 연봉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10% 정도 플러스 하면 됩니다. 

카페에서 말한 것보다 평균 40만원~50만원 정도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2

주5일 기준 세전급여로 170만원이라고 올라와았습니다. 더군다나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따로 식비로 나가는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실수령액으로 계산했을 때 155만원입니다. 

#3

채용공고가 상당히 디테일하게 적혀 있고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중요 부분만 빨강색으로 표시했는데 요약하면 지하철에서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고 식대는 별도로 15만원을 주면서 쥬스와 과일 등의 간식도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팀장급의 연봉은 2,480만원, 직원은 2,160만원 수준이며 연장근로 수당은 정확히 계산해주며 매년 직급과 급여 협상을 한다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카페에 있던 정보보다 40만원~50만원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잡코리아나 사람인 등의 채용공고를 보면 상대적으로 좋은 대우를 해주는 병의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경쟁률이 치열하겠지만 자격요건을 갖추었으니 충분히 찾아보고 취업을 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대로 호구를 뽑는 병의원도 상당히 많이 있는데 그런곳은 근무환경 역시 안좋습니다.

근무 환경이 열악하면 급여가 높아야 하고 반대로 근무환경 및 복지가 좋으면 급여가 작아도 어느 정도 양보하면서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무환경도 열악하면서 급여가 낮은 간호조무사를 채용하는 곳은 아예 처다도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년간 전문교육과 자격시험을 취득하고 편의점 알바와 같은 대우를 받는 것은 부당한 것 같네요. 

채용이 안되면 급여는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