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털나면 키 안 크나요? 방법이 있습니다.
- 건강
- 2021. 8. 12. 06:30
요즘 부모님들은 자녀가 최대한 2차 성징이 늦게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차 성징 증상이 나왔다는 것은 곧 키성장이 멈춘다는 뜻이기 때문에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들 역시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자녀의 겨드랑이에 털이 보이면 이제 어른이 되는구나라고 대견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더 이상 키가 크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앞서게 됩니다.
왜냐하면 신체의 특정 부위에 털이 자란다는 것은 2차 성징의 후반기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면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기 때문에 최종 단계까지 도달하기에 앞서 중요한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2차 성징의 후반기로 겨드랑이를 비롯하여 신체 부위에 털이 자라나는 것이 특징이지만 절대적인 판단기준이 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개인 체질에 따라 유전적인 영향으로 겨드랑이 털이 빠르고 왕성하게 자랄 수 있으며, 여자는 초경을 하기도 전에 겨털이 자라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지 겨드랑이 털만으로 성장이 끝났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겨털이 자라는 것은 사춘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연관이 없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겨털나면 키 안 크나요? 정답은?
겨드랑이에 털이 난 정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털이 성인 수준으로 풍성하게 자랐다면 사춘기가 빠르게 도달했다는 뜻이고 이는 앞으로 키 성장이 더딜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겨드랑이 털이 자라는 시점은 남녀가 일부 차이가 있으며, 털이 자라기 시작한 시점에서 2년까지는 꾸준히 키가 성장합니다.
따라서 더 크고 싶은데 겨드랑이 털이 자랐다고 너무 초초해할 필요 없습니다.
1. 남자
남자는 근육의 생성되면서 중학교 2학년부터 겨드랑이에 털이 나기 시작합니다.
2, 여자
여자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 초경을 시작하게 되는데 개인 체질에 따라 초경 전 후로 겨드랑이에 털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해야 할 것
겨드랑이에 털이 난 시점에서 만약 본인 키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평균 이하라면 키 성장을 위해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
절절한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고 성장 호르몬 분비를 도와 키가 크는데 도움을 줍니다. 일부러 운동 장비나 학원에 다닐 필요 없이 줄넘기, 조깅 등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때 주의사항은 키성장 욕심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경우입니다. 운동이 과해서 신체에 무리가 가면 오히려 성장판이 닫힐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영양분 섭취
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인스턴트 음식은 피해야 하며 단백질과 칼슘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인스턴트 음식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2차 성장이 빨리 끝나게 되는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키가 크길 바라는 분은 인스턴트, 청량음료는 삼가야 합니다.
※ 피해야 하는 음식
1. 맵고 자극적인 음식
2. 단 음식 - 당이 칼슘을 녹임
3. 야식 - 영양 균형 방해
4. 커피, 홍차
5. 탄산음료
영양분 섭취와 관련하여 세부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3. 생활습관&환경 개선
의외로 많이 빠드리는 항목이 생활습관입니다. 하루 중에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은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입니다.
옛말에 자면서 큰다라는 말이 있듯이 잠을 자야 할 시간에 숙면을 해야 키가 자라게 됩니다.
환경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환경호르몬 노출,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사용, 스트레스, 비만 등은 키성장에 가장 큰 방해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