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백신 (종류, 가격)
- 톡톡/생활정보
- 2020. 12. 27. 23:21
산통과 비슷할 정도의 강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 중에 하나로 대상포진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 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피부신경계 질환입니다.
건강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경우는 없지만 피로와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을 따라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면서 피부 발진이 나타나는데, 이를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많지만 최근 무리한 다이어트와 학업 및 취업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에 의해 젊은 환자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30대의 젊은 층에서 대상포진 환자는 전체의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리게 되면 몸의 특정 부위에 띠모양으로 물집(수포)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발병되면 통증이 상당하기 때문에 인지한 순간 최대한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대상포진 백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백신 효과는 상당히 뛰어난 편으로 단 1회의 예방접종 만으로 50% 이상 예방할 수 있으며, 발병을 하더라도 신경통 통증의 60%가 줄어들게 됩니다.
※ 대한감염학회에서는 60세 이상의 성인은 대상포진 예방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50세 이상부터 발병률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50세 이상부터는 백신을 맞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당 연령부터 신체 면역력의 하락하면서 발병률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 백신 종류
대상포진 백신은 크게 사백신과 생백신으로 분류됩니다.
생백신의 경우 살아있는 균을 접종하는 방식을 말하며, 사백신은 균을 열과 화학약품으로 비활성화 한 상태에서 접종하는 방식입니다.
※ 생백신
- 조스타박스주
- 스카이조스터주
※ 사백신
- 싱그릭스
만약 현재 면역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생백신은 접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백신은 금기사항이 없습니다.
생백신의 경우 1회 접종으로 마치지만 사백신은 2~6개월에 걸쳐 2회 근육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따라서 어떤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지 여부는 본인의 신체 컨디션에 따라 다르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면 1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생백신을 추천합니다.
생백신에는 '조스타박스' 와 '스카이조스터'가 있는데, 이들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스타박스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FDA, 유럽 EMA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오랜기간에 걸쳐 안정성 및 예방효과가 충분히 검증된 백신입니다.
이에 따라 대상포진 백신으로 가장 많이 찾는 백신이지만 가격이 다소 높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스카이조스터 주는 국내 제약사인 SK케미칼에서 만든 백신으로 조스타박스와 같은 성격의 백신입니다.
대상포진 백신 가격
대상포진 가격은 병원마다 상이하지만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비용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 조스타박스 주
: 130,000원 (수입백신)
※ 스카이조스터 주
: 120,000원 (국내 백신)
보통 위의 가격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대상포진 백신을 맞는 사람이 줄어들자 경쟁이 심해지면서 백신 접종비가 10만원 이하인 병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병원 마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예방접종 전에 병원에 전화를 해서 백신 접종 비용을 물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백신은 특별한 의료기술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렴한 곳에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턱대고 방문했다가는 조스타백신 접종비가 15만원 이상인 곳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백신 접종 이상반응, 부작용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비교적 고용량으로 맞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접종 부위에 통증과 가려움, 발적(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는 두통과 사지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생백신이 가지는 특성 중에 하나로 감기와 유사한 발열 및 오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