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공기 전파 시키는 에어로졸의 위험성
- 톡톡/생활정보
- 2020. 2. 20. 00:19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여 우한폐렴이라고 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원래 동물들 사이에서 감염이 되는 바이러스로 또 다시 변종이 되며 사람에게도 전파가 되는 신종바이러스입니다.
19년도에 발생했다고 하여 현재 정부는 명칭을 코로나19로 지정하였습니다.
오늘은 대구의 31번 확진자가 슈퍼전파자가 되어 대구에서만 하루만에 확진자 11명을 추가하며 전국적으로 총 51명의 확진환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잠복기가 최대 2주 가까이 된다는 것과 이제 본격적으로 지역확산 방식의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어 전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31번 확진자 역시 해외경험이 없고 감염자의 접촉이 없는 상태인데 본인의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지 않고 신천지 및 각종 음식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특히 신천지와 같은 종교 단체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 있기 때문에 그 전파력이 상당히 높았다고 합니다.
이에 무섭게 뉴스에서는 중국에서 공기 전파를 사실상 인정했다는 기사가 나오며 대중들의 공포감을 더 심어주고 있습니다.
공기 전파를 첫 인정했다는 기사인데 마치 일상 생활에서 공기로 감염되는 듯한 뉘앙스로 기사를 작성하여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좋게 제목을 선정했습니다.
정확하게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입니다.
이유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됩니다.
호흡기 계통의 비말 감염은 이번 코로나19 이전에 메르스와도 비슷합니다.
공기 중 감염의 원인은 감염자의 침방울(비말)이 전파가 되는 것인데, 일반적인 비말의 이동 거리는 2m 입니다. 하지만 에어로졸, 즉 공기 중에 부유하고 있는 작은 고체 또는 액체 입자는 내용이 달라집니다.
감염균이 석인 비말이 공기 중에 전파되기 위해서는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매우 작은 입자여야 공기 속에서 에어로졸을 타고 전파가 되는 방식인데 일상 환경에서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경우입니다.
다만 대형병원의 경우 환자의 치료를 위해 있는 각종 장비들로 에어로졸이 형성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호흡기적 치료를 동반하기 위한 의료 시술을 하게 될 경우 환자의 감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과치료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프레이 같은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될 경우 비말은 인위적인 형태로 에어로졸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러스 대확산 시기에는 가급적 대형 병원을 찾는 것은 왠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르스 사태로 보는 에어로졸 위험성
위의 사진을 주의 깊게 보기를 바랍니다. 위의 내용은 2012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 무려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유입니다.
감염자가 기침을 하게 되면 고농도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비말(침발울)이 뿜어져 나오는데, 건조하고 밀폐된 병실 환경에서 비말 속 수분이 마르게 되어 더 작은 입자인 에어로졸로 쪼개지게 됩니다.
에어로졸 입자에 바이러스가 올라타며 병실 공기를 가득 채우게 되는데, 이 때 출입문이 열리면 병실 내 기압 차가 발생하면서 병실 공기가 밖으로 순식간에 확산되는 것입니다.
즉, 중국의 경우 순식간에 대규모의 감염이 이루어지는 방식도 환자가 병원에 몰리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입자가 올라탄 에어로졸이 전파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단체 활동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교회에 가면 기도방이 있습니다. 작은 방에서 조용히 기도를 하기 위한 방인데, 그 방에서 각종 소모임을 하기도 합니다. 작은방에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자의 기침이 누적될 경우 밀폐된 병원과 마찬가지로 에어로졸이 형성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감염이 시작된 만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실제로 메르스 사태 때 감염자를 다루는 의료진들은 안면보호대 또는 고글까지 착용을 하였습니다. 에어로졸 환경에서는 아무리 마스크를 착용해도 각막으로 감염이 될 수 있으니 상황이 심각해지면 손소독제, 마스크에 이어 감염을 막기 위한 고글 까지 착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2020년 02월 19일 기준으로 확진환자는 총 51명, 그 중에 격리해제는 16명,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은 1,149명 입니다.
이로서 전세계에서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유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다만 현재 국내 치사율은 0% 입니다. 아직까지 확진 감염자 중에서 사망한 사람은 없으며 오히려 병원에서 완치된 사람은 많습니다.
따라서 지나친 공포심과 경계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는 에어로졸을 통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전파가 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안타깝게도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KF94, KF80, 방진마스크1등급, 2등급, N95 등의 마스크, 손소독제, 에탄올, 알콜스왑 등은 더욱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상 정부도 지역 사회 감염 사실을 인정하였고 실제로 감염 원인 조차 파악이 안되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어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저렴하면서 가성비 있는 바이러스 예방 제품군들을 더 구매하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