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M포인트 사용처 및 현금화 가치

얼마전 현대카드 제로모바일 포인트 적립형을 발급 받았습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가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활용하면 연회비를 뽑고도 남을 만큼의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카드를 사용하면 M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데, 이 포인트를 잘 활용하면 현금가치 2만원 상당의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엠포인트를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보통 신한카드나 국민카드, 농협카드 등의 포인트는 사실상 동일한 현금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포인트를 바로 계좌로 출금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카드는 M포인트를 계좌로 출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자체 쇼핑몰인 엠포인트몰을 통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다양한 사용처를 만들고 엠포인트를 쓸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엠포인트몰

엠포인트몰에서는 100% 포인트를 통해 구매를 하거나 일부 사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몰에 들어가면 필립스 위와 같이 M포인트를 100% 활용하여 물건을 구매할 수 있지만, 이는 추천드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실제 최저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필립스 믹서기의 경우 엠포인트몰에서 133,90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인터넷 최저가를 검색해보면 반가격 이하로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엠포인트 현금화 비율이 50% 이하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놀이공원

엠포인트는 놀이공원 및 각종 테마파크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설악워터피아의 경우 M포인트를 40% 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상시혜택으로 언제든지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 역시 추천하지 않습니다.

워터피아와 같은 워터파크나 롯데월드, 에버랜드를 갈 때 제 값을 다 주고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워터피아를 이용할 때 M포인트를 할용하면 다른 할인카드와 중복 적용이 불가합니다.

즉 엠포인트를 사용하면서 결국 다른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외식

아웃백부터 빕스 등 다양한 외식처에서 엠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다른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때문에 이 역시 추천하지 않습니다.

단 본인은 빕스에서 전혀 할인혜택을 받을 것이 없다는 분들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던킨도너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엠포인트를 사용할 경우 할인도 안될 뿐더러 적립 혜택 또한 볼 수 없습니다.

자동차 구매

엠포인트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동차 구매입니다. 현대차 또는 기아차를 구매할 경우 무려 200만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현금 200만원과 동일한 혜택입니다.

또한 차량 구매시 엠포인트를 1.5%~2% 까지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차 또는 기아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분은 M포인트를 꾸준히 모와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M포인트 현금화

포인트를 계좌로 1:1로 출금하지는 못하지만 현금화 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엠포인트로 기프트카드를 구매하거나 H코인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1.5 : 1 의 비율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10만원의 기프트카드 또는 H코인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5만원의 앰포인트가 필요합니다.

이를 현금화 가치로 환산하면 1 M포인트 = 0.66원 정도가 됩니다.

비록 손해보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현대카드는 타사 대비 더 많은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기 때문에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로모바일의 경우 국내외 가맹점에서 무조건 1%를 적립해주고 이를 선결제하면 추가로 0.5% 를 줍니다. 또한 6대 온라인쇼핑몰(오픈마켓-G마켓, 옥션, 11번가), 소셜커머스(쿠팡, 티몬, 위메프), 온라인종합쇼핑몰(CJmall, GS SHOP, 인터파크), 온라인면세점, 백화점몰,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에서 사용할 경우 추가로 1.5%를 적립해줍니다.

즉 최종적으로 3% 적립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적립을 받을 수 있고 한도 제한이 없기 때문에 피킹율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한 상품권 구매 실적도 인정을 해주기 때문에 상테크가 가능한 몇 안되는 카드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