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저림 증상 이유

우리는 일상에서 누구나 팔다리를 비롯해서 특정 부위의 저림 증상을 겪어봅니다.

흔히 뼈나 관절, 인대, 근육 등이 눌리면 말초신경이 압박되어 해당 부위에 국한되어 저림증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자세를 바꿔 말초신경에 압박이 더 이상 가해지지 않으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팔다리가 저린 증상이 반복적이고 증상 정도가 심하다면 가볍게 치부했다가 큰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즉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불편함이 발생한다면 원인을 파악하여 근본적이 치료가 필요합니다.

팔다리가 저린 현상이 반복될 때 가장 많이 하는 오해는 혈액순환 장애에 의해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길 경우 나타나는 증상은 저림이 아니라 통증입니다. 더하여 감각이 둔해지고 손발이 창백해지거나 자주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손발 저림이 나타나는 것은 혈액순환 장애가 아닙니다.

팔다리 저림 증상 원인

팔다리가 저린 현상은 같은 증상이라고 원인이 다양하여 증상의 정도, 발상 부위, 동반 증상, 기왕력, 진행 경과 등을 같이 검사를 해야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아래 범주에 해당하니 본인에게 해당하는 원인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기를 권장합니다.

#1 말초신경계 이상

팔과 다리가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대부분의 원인은 말초신경 관련 질환입니다.

말초신경계 이상으로 손발저림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발가락 끝 또는 손가락 끝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차 저림이 올라오게 됩니다.

보행 시 어려움이 발생하고 젓가락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있다면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말초신경이란?

뇌 또는 척수의 중추 신경계에서 온몸에 전선줄처럼 분포하고 있는 신경계

말초신경이 특정 원인에 의해 손상될 경우 손발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말초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원인 질환 이외에 발병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25~45%나 됩니다. 말초신경이 이상이 있을 경우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

만약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원인을 파악하지 못할 경우 신경 차단술 또는 약물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연, 금주를 해야 하며 스트레칭 또는 가벼운 운동 등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2 중추 신경계 이상

중추 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분류되며 뇌는 머리뼈 안쪽, 척수는 척주관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추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팔다리가 저린 증상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뇌졸중'입니다.

뇌졸중 증상이 있을 경우 팔다리 저림 증상과 함께 두통, 어지럼증, 마비 증상, 입술 저림(어눌한 발음) 등이 같이 나타날 수 있고 팔다리 저림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뇌졸증이 원인으로 손발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말초신경계병 대비 드물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뇌졸중이 원인인 경우 갑자기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며칠 또는 수개월에 걸쳐 저린 증상이 나타나다가 발병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측 또는 좌측 팔다리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3 신경뿌리병

신경뿌리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디스크'가 있습니다. 주로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가 많으며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디스크가 튀어나오면서 신경 뿌리를 압박하면서 발생합니다.

해당 부위의 통증과 함께 손발 저림 증상 이외에 어깨 통증,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이 발생합니다.

신경뿌리병이 원인 질환으로 의심될 경우 CT나 MRI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의심 질환에 따라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