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압류 안되는 은행

채무를 변제하지 못할 경우 채권자는 채무자의 통장을 압류하게 되는데, 통장이 이용하지 못할 경우 경제 활동을 하는데 상당한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압류된 통장은 입금은 되지만 출금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체 및 체크카드의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가뜩이나 힘든 상황인데 은행 통장을 이용한 금전 거래가 안되기 때문에 더욱 힘든 시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어 통장 압류가 들어오면 미리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빚을 상환하는 것이지만 당장 해결하지 못할 경우 대처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통장 압류 안되는 은행

 

먼저 통장 압류를 피할 수 있는 은행은 사실상 없습니다. 단 통장 압류 절차는 채권자가 모든 은행에 요청해야 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1 금융권은 사실상 통장 압류 1순위에 해당합니다.

 

※ 1금융권 은행 리스트

국민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카카오뱅크, K뱅크, 농협, 한국수출입은행, 수협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압류가 안되는 은행은 없지만 채권자가 압류를 하는 것이 어려워 사실상 압류가 잘 안 되는 은행은 있습니다.

 

보통 은행이라하면 1금융권만 생각하지만 비슷한 역할을 하면서 제2금융권으로 분류된 협동조합과 단위조합은행이 있습니다.

 

 

1금융권 은행은 전산 공유가 되어 채권자가 채무자의 통장에 압류를 가할 경우 은행의 전체 지점이 동시에 압류가 되지만 협동조합, 단위조합 금융기관은 하나의 은행이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전산 공유가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농협의 경우 채권자가 채무자의 통장 압류를 신청한 경우 농협 중앙회 계열의 농협은행은 지점과 상관없이 압류가 되지만 단위조합인 지역 농협의 통장은 압류가 되지 않습니다. (새마을금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산 공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협동조합의 은행에 각각 압류를 신청해야 하는데 채무자의 연고지와 상관없는 지역의 단위조합까지 압류 신청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세부 사항은 아래를 참고바랍니다.

 

2021.02.09 - [톡톡/생활정보] - 통장 압류 피하는 법 (실제 사례 공유)

통장 압류 피하는 법 (실제 사례 공유)

 

한 가지 팁은 아무리 거주지에서 먼 지역의 협동조합 은행에 가입을 하더라도 비교적 유명한 새마을금고, 농협, 신협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뮤니티의 후기를 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사람이 통장 압류를 피하기 위해 충청도 소재지에 있는 신협 은행에 비대면으로 통장을 개설하였지만 한 달도 안 되어 압류가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정도까지 하는 채권자는 사실 많지 않지만 작정한다면 신협과 같은 은행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추가 대안

 

 

가상 머니 등을 충전해서 이용하는 페이코, 차이, 코나,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과 같은 플랫폼은 압류가 되지 않습니다.

 

이중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은 실제 생활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상당히 많습니다. 필요한 경우 송금도 되기 때문에 은행 거래에 준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카카오페이를 증권계좌나 은행계좌에 연동하면 압류됩니다.

 

단점은 머니 플랫폼의 경우 충전 금액에 제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200만원까지 충전이 되기 때문에 분할해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머니 플랫폼이 압류가 안 되는 이유

 

각종 페이에 충전된 금액은 포인트 개념으로 보기 때문에 재산 조회가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이마트 포인트가 많아도 금융재산에 조회가 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즉 현행법상 페이 플랫폼은 금융기관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삼성페이의 경우 충전카드에 은행 계좌를 연동하지 않고 가상계좌를 통해 입금하면 압류를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