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치료방법 (기간, 병원)

턱관절이란 턱뼈와 머리뼈를 이어주는 관절을 말합니다. 이러한 턱관절이 기능적으로 이상이 생기거나 근육, 치아의 교합 등의 문제가 생긴 것을 턱관절 장애(턱디스크)라고 합니다.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소리가 나거나 입이 안 벌어지거나 안 다물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턱 부위부터 안면에 통증이 발생하고 두통이나 목, 어깨 부위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귀가 아프거나 이명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턱관절 장애가 있음에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안면비대칭과 같은 심미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외상으로 인한 충격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본인도 모르게 턱에 가해지는 힘과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외에 턱관절 자체가 아닌 부정교합이 문제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를 미룰수록 증상은 점점 심해지며 치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까다롭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합니다.

턱관절 치료 방법

턱관절 치료는 보존적 치료, 물리치료, 외과 치료로 구분되며 턱관절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과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보존적 치료

보존적 치료는 주로 턱관절 장애의 초기 단계에 진행하게 됩니다.

보통 초기에는 소염진통제 또는 근육 이완제 등의 약물을 이용하여 염증을 줄여주고 수축된 근육을 물리치료 장비를 통해 이완시켜 줍니다.

만약 턱관절의 디스크가 본래의 위치를 벗어났다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턱관절의 위치를 교정하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 보존적 치료 기간 : 3~6개월

▶ 물리치료

물리치료 역시 보존적 치료와 함께 턱관절 장애가 경미한 수준일 때 진행합니다. 손상된 조직의 회복과 재생을 위해 장시간의 치료 시간이 필요합니다.

▶ 물리치료 기간 : 6개월~1년

외과적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물리치료로 효과가 없는 경우에 진행하며 약교정 수술 또는 턱관절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턱관절 초기에는 증상이 나빠졌다가도 다시 완화되며 반복합니다. 따라서 안 좋은 습관을 개선하면 간혹 저절로 낫기도 하지만 반대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턱관절에 대한 자연치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성장이 다 끝나지 않은 청소년기의 턱관절 장애는 안면 비대칭 또는 교합이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임상연구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환자의 90% 이상은 1~2년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완치된다고 합니다.

턱관절 장애 치료는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한의원에서도 진행하지만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대학병원에서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는 턱관절 클리닉 등은 치과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이 아니라면 치과 중에서 구강내과 전문의 또는 구강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방문할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