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구매시 분실폰/도난폰 사기 당하지 않는 방법

스마트폰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개인간의 중고 거래도 그 만큼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입 후에 아무 문제 없이 쓰다가 추후에 AS 등을 받을 때 분실폰 또는 도난폰이라는 이유로 AS를 거절하거나, 오히려 사기범으로 오해를 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중고거래가 가장 활발한 네이버의 "중고나라" 카페의 커뮤니티에서는 분실폰을 구입했다는 피해 사례들이 종종 나오곤 합니다. 

따라서 중고폰 거래시에는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사전에 피해를 방지하기를 바랍니다. 

중고폰 거래시 사기 당하지 않는 방법

모든 핸드폰은 출시 될 때 모델넘버, 단말기식별번호를 가지고 나옵니다. 

단말기식별번호(IMEI)는 총 15개의 숫자로 구성되어 있고, IMEI는 스마트폰이 출고 될 때 제조사가 부여하는 단말기 국제 고유 식별번호입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IMEI 번호를 통해 단말기의 분실/도난 여부를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 http://www.smartchoice.or.kr/smc/smartlife/find_guide.do

위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IMEI 죄회를 해보면 현재 단말기의 상태가 중고폰/도난폰인지 해당사항이 없는 폰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IMEI라는 넘버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 있을 것 같아 IMEI 번호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스마트폰 베터리를 빼면 일련번호와 함께 IMEI 번호가 나온다.

2. "환경설정=> 디바이스 정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3. 일체형 배터리의 경우 스마트폰 뒷면에 표기되어 있다. 

4. 스마트 제품박스에도 단말기 모델명과 일련번호, IMEI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중고폰을 구매할 때는 판매자에게 IMEI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여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택배 거래시에는 멀쩡한 IMEI 번호를 알려주고 안심시키는 경우도 있으니 에스크로 등의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직거래를 하는 방법입니다. 

직접 만나서 거래하면서 스마트폰을 확인할 때 사전에 받은 IMEI 번호를 확인해보면 분실폰을 구매하는 일은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분실된지 얼마 되지 않아 원래의 핸드폰 주인이 분실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IMEI 번호는 조회되지 않습니다. 

이 역시 피하는 방법은 통신사 고객센터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스마트폰을 받으면 바로 유심을 입력하여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한 이후에 해당 통신사의 고객센터에 전환해서 현재 스마트폰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단말기에 대한 정보가 남아있어 할부기간, 약정기간 등의 정보를 추가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분실시 대처 방법입니다.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 이동통신사에 분실/도난 신고를 해야 하고 휴대폰 사용에 대한 차단을 해야 합니다. 휴대폰을 이동 통신사에서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분실/도난 신고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일반 유통망에서 구입(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했을 경우에는 핸드폰 번호와 함께 단말기식별번호(IMEI)를 같이 신고해주어야 합니다. 

TIP !!! ★★★★★

2012년 5월 부터 '단말기 자급제'가 시행되면서 스마트폰을 이동통신사(SKT, LG U+, KT)  가 아닌 온라인쇼핑몰이나 대형마트에서도 구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동통신사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해주면 해당 판매점에서 단말기식별번호(IMEI)를 관리해주고 있지만, 온라인쇼핑물/대형마트 등에서는 IMEI를 관리해주고 있지 않습니다. (간혹 해주는 경우가 있으나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IMEI를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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