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벌레 생기는 이유 & 퇴치법
- 톡톡/생활정보
- 2021. 1. 4. 23:53
좀벌레는 약 1.1~1.3cm의 크기로 엷은 노란색의 곤충으로 등부위는 은회색을 띠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질병을 가져다 주는 벌레는 아니지만 벽지나 옷, 종이, 직물 등을 갉아먹고 살면서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해충입니다.
간혹 벌레를 무서워하는 분들은 '좀벌레 무나요' 라는 질문을 하지만 앞서 말한 것 처럼 좀벌레는 의류를 갉아먹는 해충이기 때문에 물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개미나 바퀴벌레, 돈벌레 등은 집안을 청결하게 할 경우 예방이 가능하지만 주로 옷장 속에 숨어사는 좀벌레는 집을 깨끗하게 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농에서 오래된 옷을 입을 때 벌레가 기어나온다면 좀벌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좀벌레는 화장실이나 옷장과 같이 습기가 많은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특히 여름이나 장마철, 환기가 제대로 안될 때 잘 나타나는 습성이 있습니다.
좀벌레 생기는 이유
좀벌레는 집안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서식하지만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벌레입니다. 좀벌레가 주식으로 먹는 직물 등이 화학제품으로 변화되었고, 장판과 벽지 역히 석유화학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움직임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사람이 접근할 경우 순식간에 숨기 때문에 육안으로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주택의 경우 화학제품이 사용되지 않는 목조건물이 많아 좀벌레가 서식할 수 있습니다. 즉 좀벌레가 좋아하는 덥고 습한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좀벌레는 상대적으로 습기가 많은 옷장, 서랍장 등과 같은 가구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안에 좀벌레가 있다면 옷을 상하게 하고 나무로 만들어진 옷장 구석구석을 갉아먹으면서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식히 퇴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벌레 퇴치 방법
좀벌레를 퇴치하는 방법으로는 좀약이라는 화학약품을 사용하면 쉽게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나 화학약품에 예민한 분이 있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좀벌레를 퇴치할 수 있는 천연요법이니 참고바랍니다.
#1 참숯 사용
참숯은 천연 제습 효과가 있어 실내의 습기를 잡아주면서 습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옷장과 같이 어둡고 습환 환경에서 참숯을 옷장에 넣어둘 경우 습기가 제거되면서 좀벌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참숯의 향이 싫다면 허브 티백을 같이 넣을 경우 옷에 좋은 향이 스며들어 옷의 쾌쾌한 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옷장 습기 제거
집안을 환기시킬 때 옷장은 닫아두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환기시킬 때 옷장을 열어두고 환기를 시켜야 옷장 안의 습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만약 옷장 안에서 좀벌레를 발견했다면 매일 30분 정도는 햇빛이 잘 들어올 때 환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 옷장 안의 습기를 잡기 위해서 나프탈렌 등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발암물질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추천하지는 앟습니다.
장롱에 습기가 많이 차는 것 같다면 삼나무 조각을 넣어두면 습기를 잡는데 효과적입니다. 삼나무는 대표적인 천연 살충제로 피톤치드 향을 내뿜어 항균작용을 하면서 해충이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3 베이킹파우더
만약 좀벌레를 육안으로 확인했다면 좀벌레 서식이 예상되는 장소에 베이킹파우더에 설탕을 섞어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좀벌레는 설탕인 줄 알고 모여들게 되지만 베이킹파우더의 강한 성분에 못이겨 그대로 죽게 됩니다.
#4 유리병 활용
유리병은 좀벌레 덫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리병 안에 오트밀을 2/3 이하로 채워두고 뚜껑을 살짝 열어두면 좀벌레가 오트밀 냄새를 맡고 유리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유리병 표면은 매끄럽기 때문에 다시 올라가지 못해 그대로 갇히게 됩니다.
기타 다른 방법
좀벌레를 퇴치가 우선이라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용품 전문점인 다이소에서도 각종 살충제와 방충제를 판매하고 있는데, 근처 다이소에 방문하여 '방충제'를 구매하면 됩니다.
가격은 천원으로 비용 부담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