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도 검사로 알 수 있는병

심전도란 피부에 붙인 전극을 통해 심장의 전기적 활동 상태를 파형으로 그래프상에 나타낸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심전도검사는 심장과 관련된 질환을 진단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입니다.


우리 몸의 심장은 1분에 60회에서 100회 정도를 규칙적으로 이완과 수축 운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심장이 가슴에서 두근거리고 있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규칙적인 심장박동을 해야 정상인데 여러 요인에 의해 심장에서 전기자극이 잘 만들어지지 않거나 전달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심장은 불규칙한 박동을 보이게 됩니다.



즉, 심전도 검사의 목적은 심장이 내보내는 전기적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아래는 정상심전도와 비정상신전도의 차이를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정상심전도의 경우 심장으로부터 나오는 전류 파동이 상당히 일정하게 흐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비정상심전도는 그래프 상에 불규칙한 파동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심장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더 큰 질환으로 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검사 종류



#1 일반 심전도 검사


누운 채 10초 정도 심장의 전기 신호를 파악해서 분석하는 방법으로 비용이 5천원 내외로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단점은 검사시간이 짧아 빈도가 적은 부정맥이나 협심증 증상은 일반 심전도 검사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2 홀터 검사(1일~2일 검사)


홀터검사는 짧게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몸에 심전도검사기를 붙이고 생활하면서 심장의 컨디션을 검사하는 방식입니다.


#3 운동부하 심전도검사


신체에 심전도감사기기를 부착하고 러닝머신과 비슷한 기계에서 걷거나 뛰면서 심장의 상태를 검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검사 받기 전 주의사항


1. 심전도 검사를 받기 전에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2. 검사하기 1시간 전부터 커피나 담배는 피해야 합니다. 


3. 상반신은 벗은 상태로 검사를 진행하며 금속이 많이 달려있는 의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퍼 주의)


4. 팔찌, 시계, 허리띠, 귀걸이 같은 금속과 관련된 제품은 풀어놓고 검사를 해야 합니다.


특히 3, 4번이 중요한데 심전도 검사는 전기를 이용한 검사 방식인데 금속은 전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을 때는 목에 착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전도 검사로 알 수 있는 병



1. 부정맥(불규칙한 심장 박동)


2.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 (관상동맥 :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3. 선천성 심장 기형 질환


4. 심장 판막 질환


5. 심장비대(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짐)


6. 협심증



갤럭시 스마트워치의 심전도 측정


요즘은 스마트워치에서도 심전도 검사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혈압 측정 앱인 '삼성 헬스 모니터' 대한 허가를 식약처로부터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통해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액티브2 이후로 나온 버전은 혈압과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심전도를 측정하여 원격 의료의 시대를 보다 빠르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의료계에서는 우려와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트워치를 통한 심전도 측정 방식이 기존과 다른 의료 행위인데, 충분한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직은 스마트워치를 통한 심전도 결과를 맹신할수는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본인의 심전도를 측정하여 건강상태를 자가 검진 할 수 있는 것은 큰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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