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마귀 없애는 방법 (현실적인 대안)

물사마귀는 어린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접촉성 피부 질환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납니다.

참고로 일상에서 물사마귀라는 말로 사용하지만 정식 의학적 용어는 '전염성 연속종' 또는 '전염성 물렁종'이라 합니다.

피부 간 접촉으로 감염이 되기 때문에 처음에 얼굴에 생겨서 전신에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한 번 이상 물사마귀로 고생을 해본 경험이 많습니다.

주로 초등학교 이하의 연령대의 자녀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저하되는 환절기나 겨울철에 기승을 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사마귀 발병 원인

물사마귀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은 몰루시폭스(MCV)라는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만 감염이 되며 주로 소아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피부 장벽이 약한 아이들에게 전염되며, 성인 역시 후천성 면역결핍증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에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전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사마귀는 신체 부위 중에서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양은 1cm 미만의 솟아오른 발진 형태로 살색 또는 연분홍색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맘카페를 보면 자녀에게 물사마귀가 나타나 이를 두고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어린아이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를 두고 어떤 엄마들은 그냥 둬도 된다는 의견도 있고 집에서 떼어내면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해법입니다.

물사마귀를 그냥 둬도 된다고 하는 이유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자연 치유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회복이 늦거나 피부발진이 난 부위에 가려움이 있어 긁다 보면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물사마귀 자연치유 기간

면역력에 이상이 없으면 발병 시점에서 6개월~3년에 걸쳐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면 대부분 좋아집니다.

또한 통제가 어려운 아이들이 손톱으로 긁을 경우 손톱의 세균에 의해 2차 감염이 될 위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사마귀 역시 부모의 관심과 적극적인 케어가 필요합니다. 물사마귀를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소파술

물사마귀 병변이 많지 않을 때 주로 이용합니다. 핀셋 등을 이용해서 피부 병변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물사마귀를 치료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단점은 어린아이의 경우 치료 과정에서 공포감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치료를 잘못할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2 CO2 레이저 치료, 냉동치료

치료 효과가 뛰어나지만 소파술과 마찬가지로 아이가 가지는 공포심이 커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자연치유

자연치유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한약을 먹으면 도움이 되지만 수십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먼저 1회용 란셋과 습윤 패치를 준비하길 바랍니다. 물사마귀는 병변을 짜야지 치료가 원활해집니다. 따라서 란셋을 이용해서 짜주고 습윤 패치를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습윤 패치를 부착하여 다른 아이가 긁어서 병변 부위가 손상되거나 다른 부위로의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물사마귀 치료를 잘하는 피부과에 방문해서 연고를 처방받아서 발라주어야 합니다. 연고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고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약을 발라도 치료 결과가 좋지 않다면 다른 연고를 처방받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