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용종제거후 주의사항 4가지 (음식, 술, 운동)
- 건강
- 2022. 12. 7. 20:47
용종이란 장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튀어나오면서 마치 혹처럼 형성된 병변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건강한 사람 기준으로 만 50세부터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용종은 주로 대장 대장내시경 검사 중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용종 제거까지 가능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용종 제거를 했다면 1주일 정도는 특별히 몸을 챙기는 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아래 주의사항은 병원에서 강조하는 내용인 만큼 꼼꼼히 체크해서 이행하길 바랍니다.
대장 용종 제거 후 주의사항
점막의 일부인 용종을 제거하게 되면 절제 부위에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제거된 용종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용종 제거 후 복통이 생기거나 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해당 증상은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아도 대부분 2주 이내에 아물게 되면서 사라지지만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또한 복통과 혈변 증상이 심하거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합니다.
그 외에 일상생활을 하면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사
용종절제술 후 식사는 당일부터 시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바로 식사를 하는 것보다는 5시간 정도 금식 후에 복부 팽만감, 복통 및 혈변 등이 없는 경우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죽과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식은 다음날부터 시작해도 되지만 2~3일 정도는 맵고 짠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용종 제거 후 피해야 할 음식
- 자극적인 모든 음식
- 짠 모든 음식
- 매운 모든 음식
- 튀김류
- 고지방 음식
- 탄산음료
- 카페인 음료
- 육류
용종은 제거 후에도 재발이 잦은 편입니다.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장이 건강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음주
용종 제거를 하면 3일 정도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용종을 떼어낸 부위가 아무는데 2~3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용종을 제거했다면 음주는 최소한 3일 정도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1주일 정도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경우
- 떼어낸 용종의 크기가 큰 경우
- 떼어낸 용종의 개수가 많은 경우
- 출혈이 있는 경우
- 복통이 있는 경우
-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
▶ 운동
일상생활을 하는데 무리는 없다고 용종 제거 후 바로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절제한 부위에 염증과 출혈 등이 생기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는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기타
용종 제거 후 주의사항으로 3일은 최소한으로 지켜야 하는 시기이며 안정적인 시기는 1주일 후입니다. 따라서 일주일간은 스트레스, 과로는 피해야 하며 흡연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스피린과 같이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약 복용은 금지해야 하며 일주일간은 사우나, 목욕탕, 찜질방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항공 또는 선박의 경우 장거리를 이동하게 되면 장내 압력으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용종 절제술을 마치고 최소 2주 후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