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중성화 수술 시기 (수컷, 암컷)

반려동물로 강아지만큼이나 인기 있는 동물이 고양이입니다.

 

우리 집에서도 고양이를 3마리나 키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3마리 모두 고양이를 위해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고양이는 임신이 가능한 발정기가 올 경우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합니다.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오줌을 뿌려놓거나  큰 소리로 울면서 불안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간혹 발정기에 가출을 감행하기도 하며 이때 원치 않는 임신을 하거나 다른 고양이와 싸워 전염병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 중성화를 하는 이유는 건강 측면도 있습니다.

 

암고양이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고 발정기를 지나게 되면 상상임신으로 유선에 문제가 생기게 되며 유선종양이나 유선염이 생기게 되며 장궁 내막염과 자궁 축농증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컷 고양이에게 중성화는 필수적입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기

 

중성화 수술은 불임 수술이라고도 하며 고양이에게 신체적으로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수컷의 경우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고환을 적출하거나 정관 절제술로 정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암컷은 전신마취를 하고 난소와 자궁을 제거하는 외과 수술을 진행합니다.

 

 

※ 중성화 수술 통증?

 

사랑하는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심한 통증을 겪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같은 질문을 하였지만 동물병원 의사님은 '별로 아프지 않다.'라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수술 후에 고양이의 컨디션은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수술을 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암컷은 안쪽을 수술하는 것이다 보니 수컷 대비 통증이 있어 더욱 잘 챙겨주어야 합니다.

 

중성화 시기는 성별(암컷, 수컷)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 내용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중성화 시기로 고양이 종에 따라 약간은 차이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1 남자 고양이

 

  • 출생 기준 : 생후 5~7개월 전후 
  • 몸무게 : 2.5~3Kg 전후

 

#2 여자 고양이

 

  • 출생 기준 : 생후 6~8개월 전후
  • 몸무게 : 3~3.5Kg 전후

 

 
 

※ 생후 6개월 전후를 중성화 수술 적정기로 보는 이유 중에 하나는 예방접종입니다. 예방접종을 받은 이후에 중성화 수술을 권하는 이유는 수술을 받은 후에 컨디션의 저하로 각종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시기는 첫 번째 발정기가 지난 시기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첫 번째 발정기가 오기 전인 생후 4~5개월 사이에 중성화 수술을 권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발정기에 생기는 문제나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하는 이상적인 시기 외에도 모든 연령대에서 수술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미 새끼를 낳아본 성묘 고양이도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 단점

 

함께 하는 고양이가 번식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중성화 수술은 장점이 많습니다. 다만 중성화 수술 이후에 고양이는 식습관 패턴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식욕이 20~25% 증가하게 되지만 소비되는 에너지는 30% 정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과식을 하게 되고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면서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중성화 수술을 받고 난 이후에는 고양이 전용 사료를 먹이는 것으로 비만으로 과체중 고양이가 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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