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과정 (횟수, 기간, 전후 준비사항)

국내에서 매년 암 발병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 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암 생존율은 70%를 넘어서 암환자 3명 중에 2명은 5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항암치료의 발달이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항암 치료인 화학항암제부터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까지 부작용은 줄이고 항암 효과는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항암치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습니다.

 

이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겪을 부작용과 통증, 치료 후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막연한 부작용에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항암치료

 

만약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거나 가족 중에 항암치료를 받게 되었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치료 과정을 이해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실천하길 바랍니다.

 

항암치료 필요성

 

암을 치료하는 데에는 크게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가 있습니다. 이 중 항암치료만으로 암을 완치할 수 있는 경우는 혈액암과 생식기암을 제외하고는 극히 제한적입니다.

 

대부분의 암은 수술과 방사선과 더불어 항암 치료를 했을 때 완치 확률을 높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암이 원발암에 그치지 않고 전이되거나 재발됐을 경우는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항암 치료만 진행하기도 합니다.

 

항암치료 목적

 

실제로 항암치료를 진행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몇 배 또는 열 배 이상까지도 생존기간을 연장한다고 합니다.

 

항암치료 과정

 

항암치료는 암의 종류와 병기에 따라 항암제의 종류를 다르게 합니다.

 

치료기간은 보통 1~3일 정도 소요되며, 이 기간 동안 3~4주 간격으로 치료를 반복 시행하게 됩니다. (항암제에 따라 1~2주 간격으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암치료 과정
<항암 치료 기간 예시>

 

※ 항암치료는 경구제의 경우 매일 복용을 하며, 주사제는 보통 입원을 하지 않고 외래로 치료를 진행하고 바로 퇴원합니다. 반면 항암제와 함께 여러 약제를 병행해서 치료하는 경우 하루에서 길게는 5일까지 입원을 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를 투여하면 정상세포가 회복될 수 있게 2~3주 정도 휴식기를 가지고 혈액 검사를 통해 정상세포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확인하면 다시 항암치료를 시행합니다.

 

 

#1 수술 후 완치 목적

 

수술을 하고 완치를 목적으로 항암요법을 진행하는 경우 암이 치료에 반응하는지 여부를 혈액검사 및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보이지 않을 때까지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니다.

 

이때 암이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는 다른 항암제를 이용하거나 치료 방법을 변경해야 합니다.

 

#2 재발 방지 목적

 

수술을 통해 국소 부위의 암을 제거한 후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는 보통 3~4회 정도 시행합니다.

 

 
 

※ 항암제 투여 경로

  • 정맥 주사
  • 경구 투여
  • 근육 주사
  • 피하 주사

 

항암 치료 전후 준비하기

 

항암치료를 시행하면 대부분이 면역력이  크게 저하되며 백혈구가 떨어지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항암치료 전에 충분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항암치료 후유증과 면역력 저하, 부작용으로부터 최대한 신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 준비

 

#1 시술 전 관리

 

항암치료를 시작하면 이전과 같은 식사를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식사를 통해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영양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항암치료를 신체가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양분이 고루 갖춘 식단과 균형 있는 식사입니다. 매번 식사 때 아래의 4가지 그룹의 음식은 반드시 포함시켜 섭취해야 합니다.

 

  • 비타민, 무기질 - 과일, 채소 
  • 단백질 - 어류, 육류 (ex 달걀, 콩, 완두콩, 육류 등)
  • 탄수화물 - 곡류, 빵 (ex 옥수수, 쌀, 밀 등)
  • 칼슘 - 유제품 (ex 우유, 치즈 등)

 

#2 시술 후 관리

 

항암치료를 받고 나면 몸에 기운이 없어 식욕도 사라지고 작은 활동에도 쉽게 지치게 됩니다. 이때 가벼운 운동을 하면 오히려 피로를 줄여주고 면역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침과 저녁에 일정한 시간을 정하고 30~1시간 정도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3 그 밖의 주의사항

 

항암치료를 받게 되면 면역력이 크게 저하되고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위생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음식물을 통한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게 아래 내용을 준수하기를 바랍니다.

 

  • 조리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기
  •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기
  • 조리에 사용되는 식기류 소독
  • 채소나 과일을 먹기 전에 충분히 씻어주기
  • 피해야 할 음식 - 육회, 생선회, 초밥, 생조개
  • 먹어야 할 음식 - 저온살균 제품(주스, 우유, 요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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