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치석 제거하는법 3가지

가족과 같은 반려견이 오랜 기간 동안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건강한 치아가 필수입니다.

 

사람의 경우에 매일 양치를 하는데 치과에 방문하면 치아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사의 진단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강아지는 사실상 매일 양치를 시켜주는 것이 어려워 장기간 방치할 경우 이빨에 치석이 잔뜩 끼어있게 됩니다.

 

이빨에 치석이 많으면 치아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붙어 각종 구강질환을 유발하고 입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강상태가 더 악화될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파절 될 수 있으며, 통증이 생기면서 식욕부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반려견의 치아 건강을 위해 수의사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양치를 해주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현실은 하루에 한 번은 커녕 사흘에 한 번이라도 양치질을 시키지 않는 견주가 대부분입니다.

 

강아지 잇몸을 들어보면 치석이 낀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강아지의 행동에서도 치아 상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치석이란?

 

치아 표면에 플라그와 무기질, 염분, 세균 등이 쌓이게 되면서 석회화된 것을 말합니다.

 

강아지가 치석이 많을 때 하는 행동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강아지 입에서 악취가 난다.
  2. 평소보다 침을 많이 흘린다.
  3. 입을 자주 쩝쩝거린다.
  4. 건사료를 먹는 속도가 느려졌다.
  5. 사료를 먹을 때 많이 흘린다.
  6.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킨다.

 

위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이미 강아지의 구강상태가 안 좋아졌음을 뜻합니다.

 

 

치석 제거용 개껌이 도움이 될까?

 

개껌을 포함하여 치아 관리용 간식은 치석을 일부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치아 전반적으로 관리를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양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기능성 제품인 덴탈 껌은 치석 및 플라크 제거에 일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덴탈 껌만으로 치석을 제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판매 광고 소개글에서는 치석 제거 껌이라 소개하지만 현혹될 필요가 없습니다. 기능성 개껌은 어디까지나 치석 및 플라크를 예방하는 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강아지가 마스는 물에 희석해서 치석을 제거하는 기능성 액체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아지 치석 제거하는 법

 

#1 양치

 

 

치석을 예방하고 제거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양치입니다.

 

꾸준히 양치를 하면서 보조제인 덴탈 껌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양치는 생후 3~4개월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 때는 양치를 통해 이빨을 닦는 의미보다는 양치질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훈련하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합니다.

 

초기에는 칫솔이 아닌 부드러운 천이나 거즈를 손에 감아 강아지 입술과 입 주면을 건드리면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이때 치아와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주면 됩니다.

 

그다음 단계는 강아지 전용 치약을 거즈에 묻혀 치약 맛에 적응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적응하게 되면 천천히 양치질을 해주면 됩니다.

 

양치질을 한 후에는 칭찬이나 간식으로 보상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 양치 훈련

 

생후 3~4개월 정도의 양치 훈련이 중요한 이유는 가장 거부감 없이 적응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6개월이 넘으면 양치질이 낯설어 반항하거나 주인을 물기도 합니다.

 

1년이 넘으면 3개월 때 보다 최소 두 배 이상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2 스케일링

 

 

강아지 이빨에 치석이 많이 끼었거나 양치질에 강한 거부감을 보인다면 대안으로 스케일링이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할 경우 강아지의 안전을 위해 전신마취를 해야 합니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을 경우 강아지가 반항하거나 움직이면서 치료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전신마취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도 있지만 마취 주사를 놓고 깨어날 때까지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 강아지 스케일링 비용

 

동물 병원마다 비용이 차이는 있지만 평균 15만 원 내외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처음 받는 경우 전신마취에 대한 신체 반응 검사를 진행하는데 2~3만 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해당 검사는 보통 1회만 진행하기 때문에 다음번 스케일링부터는 스케일링 비용이 저렴해집니다.

 

스케일링 주기는 강아지 치아 관리가 잘 될 경우에는 1~2년에 한 번 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스케일링 이후 치아관리가 잘 되지 않아 치석이 많이 낀다면 6~8개월 주기로 스케일링을 해야 합니다.

 

끝으로..

 

반려견을 키우면서 입냄새가 나서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원인은 이빨에 잔뜩 끼어 있는 치석 때문이라고 합니다.

 

치석으로 인해 세균이 끼고 이빨이 썩으면 발치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치아 상태를 가진 강아지가 그렇지 않은 강아지 대배 평균수명이 20%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반려견이 건강할 수 있게 주기적으로 치아를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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