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유산 증상 꼭 확인하세요.

나의 분신과 같은 자녀가 생기는 것은 축복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임신에 성공했어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요즘은 결혼을 하는 나이가 많아지고 있어 초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유산이 되는 경우도 예전보다 늘었다고 합니다.

 

최근 나타난 통계에 의하면 모든 임신 중에서 15~20% 정도가 유산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자연유산의 80% 정도가 임신 초기인 12주(3개월) 이내에 일어나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자연유산이란 외부의 특정 충격이 없이 20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임신이 중단되는 것을 말합니다.

 

자연유산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에 따른 수정 순간에 이미 유산이 정해지는 것입니다. 그 외에 내분비계 이상, 해부학적 요인, 감염 등의 요인이 있습니다.

 

 

유산의 원인

 

• 염색체 이상 (정자 또는 난자의 이상)
• 임신부 질병 (당뇨, 자궁경관무력증, 내분비 기능 이상, 폐결핵, 섬유종 등)
• 외부 충격
• 정신적, 육체적 긴장 및 스트레스
• 40세 이상의 고령 임신
• 음주, 흡연
• 바이러스 감염 

 

 

유산이 잘 발생하는 시기

 

임신을 해서 병원을 산부인과를 방문하면 의사 선생님은 특히 임신 3개월까지 많은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는 임신 12주 이내가 유산이 가장 잘 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계류유산도 임신 20주 이전에 발생

 

임신을 하고 20주 이내에 특별한 증상 없이 자궁 안에서 태아가 사망하는 '계류유산'은 임신을 하고 6주~11주 사이에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계류유산 역시 태아의 염색체 문제가 대부분의 원인이지만 자궁의 기형, 당뇨, 황체 호르몬 등의 내분비 이상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임신 초기 유산 증상

 

유산을 예방하기 위한 초기 증상을 알고 대처하면 좋지만 안타깝게도 자연유산의 70% 정도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임신 3개월까지는 몸조리에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으며 평소 기초체온 관리와 함께 신체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배가 부르지 않다고 임선 전과 비슷한 행동은 위험!! 

 

무거운 것을 들거나 손을 뻗어 높은 곳의 물건을 빼는 행동, 그리고 장기간 서서 있는 것들은 전부 몸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임신 초기에는 스트레스와 많은 활동량으로도 유산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활동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무증상 외에 나타나는 초기 유산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출혈

 

출혈은 유산 가능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징후입니다. 보통 적은 양으로 시작하여 점차 출혈이 많아지게 되며, 출혈 시 양이 많아질수록 위험하기 때문에 임신 중 작은 출혈이 있어도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2 복통

 

 

복통이 발생했다면 유산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상태로 볼 수 있는 위험한 시그널입니다. 복통이 심할수록 유산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보통 임신 초기에는 아랫배 중간 부위가 아픈 경우가 많으니 참고 바랍니다.

 

#3 요통

 

요통은 유산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유산으로 인해 신체가 자궁 내용물을 배출하려고 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4 입덧을 안 함

 

 

임산부에 따라 입덧의 정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거의 입덧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반면 입덧이 심해 고생하는 임산부도 있습니다.

 

입덧은 임신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러한 초기 증상이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면 유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입덧이 사라지고 기초체온이 내려가면서 가슴통증 등과 같은 임신 초기 증상이 멈추었다면 유산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유산.. 예방이 가능할까?

 

안타깝게도 현재 유산을 예방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자연유산의 대부분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산부인과 검사를 통해 알게 됩니다.

 

하지만 염색체 이상이 아닌 경우에도 유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산모 스스로 몸을 돌보고 관리하여 유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찬 바닥에 앉지 않습니다. 산모는 엉덩이가 차면 좋지 않습니다.
• 음료는 가급적이면 따듯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하며 적당한 걷기와 스트레칭을 합니다.
• 몸을 항상 따듯하게 해야 합니다.
• 복대를 착용하여 보호하는 것도 좋습니다.
• 산모의 혈액순환을 돕고 태아에게 영양공급을 해주는 비타민E 섭취
•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하며, 불가피하다면 임신 중에는 일도 멈추고 쉬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 후 몸조리

 

• 먼저 정신적으로 충격이 클 수 있어 감정을 잘 추슬러야 합니다.
• 다시 임신할 계획은 3개월 이후에 잡아야 합니다.
• 샤워는 바로 가능하나 탕목욕은 출혈이 완전히 멈추고 해야 합니다.
• 몸이 회복될 때까지 무리한 활동,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 음식은 '고단백, 철분, 저열량'의 식단이 좋습니다.
• 관계는 최소한 2주가 지난 후에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 후에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상당히 힘든 시기입니다. 따라서 몸조리 역시 산후조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