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 장애 증상 (방치하면 위험)
- 건강
- 2020. 12. 11. 22:32
사람의 몸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크고 작은 혈관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혈관은 건강을 잇는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혈관의 길이는 대략 12만km로 지금 4만키로인 지구를 3바퀴나 돌 수 있을 정도의 길이입니다. 이렇게 긴 길이를 한 번 순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0초 정도입니다.
즉 혈액이 혈관을 통해 원만하게 순환해야 우리 몸의 신체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뇌를 비롯하여 몸 안의 장기들은 혈액곧급이 단 몇 분만 제대로 되지 않아도 제 기능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이 됩니다.
혈액은 심장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며 혈관을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순환한 이후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신체 구석구석 산소와 함께 영양분을 공급하며, 노폐물은 배출시킵니다.
따라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관이 막힘없이 잘 연결되어 혈액이 원만하게 순환되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평소에 혈액순환을 위한 혈관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혈액순환의 장애는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혈액순환 장애 요인
먼저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인은 아래의 3가지가 있습니다.
- 혈관이 좁아진 경우 또는 막힌 경우
- 혈액의 점도가 올라간 경우
- 혈압이 크게 올라가거나 반대로 낮아진 경우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것은 혈액의 점도가 올라가는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중성지방 또는 나쁜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에 오랜 기간 쌓이게 되면 동맥 내박이 거칠어지거나 혈관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은 혈액 속의 압력인데 혈압에 문제가 생길 경우 순환에 방해를 받게 됩니다.
혈액순환 장애 증상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하면 신체 건강의 적신호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을 통해 미리 질환을 의심하고 치명적인 질병으로 가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아래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1 손발저림, 손발시림
손이나 발이 저리고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혈액이 손발 끝까지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리고 저린 증상이라고 무조건 혈액순환 장애라고 볼 수는 없지만 만약 붓기까지 한다면 혈액순환 장애를 강하게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위의 증상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의 피부색이 변색 되거나 괴사 가능성이 있으며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마비증상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기억력 감퇴
기억력에 문제가 혈액이 뇌로 원활하게 공급이 되지 않으면서 뇌기능이 서서히 감퇴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기억력 감퇴는 일상에서 깜빡거림 수준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혈액순환 장애가 주요인일 경우 뇌졸중과 같은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주부건망증도 마찬가지이며 특히 중년 이후에는 혈관성 치매로 이어지기도 하니 참고바랍니다.
※ 기억력 감퇴와 더불어 뒷목 또는 어깨가 자주 결린다면 이 역시 뇌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3 만성피로, 무기력증
앞서 혈액이 혈관을 통해 순환하면서 영양분을 공급한다고 했습니다.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이 생기는 것은 몸 구석구석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혈액이 혈관을 통해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으면 혈액 속에 '젖산'이라는 피로물질이 쌓이게 되는데, 이를 제때 배출하지 못할 경우 특별히 무리를 하지 않아도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무기력해 집니다.
혈액순환 좋아지는 방법
혹시 흡연자라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바로 금연입니다. 흡연은 동맥혈관을 좁게 만들고 혈액의 점성은 높이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큰 방해물입니다.
따라서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날 때 가장 먼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금연입니다.
흡연을 하지 않아도 혈액순환의 장애가 오는 이유는 바로 운동부족입니다. 특히 사무직의 경우 의자에 오랜기간 앉아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상당히 부족해집니다.
혈액순환을 좋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음식 중에서는 기름지고 단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채소류와 해조류, 등푸른 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