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MRI 촬영비용 (건강보험 적용)
- 건강
- 2020. 12. 11. 00:15
아무 이유 없이 두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뇌질환(뇌졸중, 뇌종양), 열성질환, 이차성 두통 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3대 사망원인 중에 하나인 뇌혈관질환은 평소 특별한 질환이 없다가 뇌혈관의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면서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의 질병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치료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뇌혈관과 관련된 질환은 특정 증상이나 외관으로 사실상 감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머리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MRI 촬영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이렇듯 중요한 MRI는 CT촬영과 다르게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병원에서 MRI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면, 당장 비용부터 걱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2019년 10월에 머리 MRI 촬영을 할 수 있는 뇌MRI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었지만, 검사수가 폭증하자 2020년 3월 부터 다시 본인부담률을 최대 80%로 변경하였습니다.
뇌MRI 검사 주의사항 및 참고사항
- 뇌MRI 검사 전에 금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검사를 할 때는 몸에 금속재료를 이용하여 시술을 받은 분은 검사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 임산부의 경우 12주 이내에는 의사와 상의 후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검사를 하기 때문에 검사전 금속을 포함한 모든 소지품을 별도의 장소에 보관후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심장박동기, 인공와우관, 동맥류협자, 신경자극기' 등의 시술을 받은 분은 검사를 할 수 없습니다.
머리 MRI 촬영 본인부담률
MRI는 한 번에 한부위를 촬영해도 적어도 3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렇게 비용이 비싼 이유는 바로 건강보험에서 보장이 되지 않는 비급여항목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잠시나마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지정하였지만, 건강보험 재정이 과도하게 투입되면서 본인부담율을 크게 증가시켰습니다.
#1 단순 두통 또는 어지러움에 대해 실시한 머리 MRI 비용
: 본인 부담률 80%
#2 중추성 어지럼증, 벼락두통 등 뇌질환을 강하게 의심할 만한 임상 증상이 있는 경우
: 본인부담률 30~60%
#3 신경학적 검사상 의심소견이 있는 경우
: 본인부담률 30~60%
어지럼증이나 두통으로 병원을 방문했다면 신경학적 검사 7가지를 모두 실시한 후에 담당 의사와 상의 후 뇌MRI 촬영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머리 mri 촬영비용
MRI 검사 비용은 병원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종합병원에서는 40~7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상급종합병원은 80~90만원의 고가의 검사 비용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일반 의원에서는 25만~50만원, 병원은 30만원~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니 참고바랍니다.
※ 종합병원에서 두통으로 MRI 검사를 하면?
: 50만원 중에 본인부담률 80%를 적용하여 40만원이 청구됩니다.
실손보험 (의료실비보험) 적용 여부
단순히 검진 목적이라면 실비보험이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실손보험의 보험금을 받기 위한 조건은 '의사의 소견' 입니다.
따라서 두통이 심하거나 지속된다고 해도 본인이 직접 검사를 요청하기 보다는 의사와 충분히 상의 후에 의사의 소견하에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