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기간 (수술 전후)

갑상선암은 유방암 다음으로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암입니다.


다른 암에 비교하여 진행이 느리며 예후도 좋기 때문에 다른 암에 비해 생존률이 상당히 높아 '착한암, 거북이암'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보통 40~60대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지만 20, 30대 여성들도 종종 갑상선암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갑상선 암이 발병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갑상선 암은 대부분 유두암과 여포암에 해당되는데, 20~30대의 젊은 여성은 유두암이 많고 4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은 여포암이 많습니다.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거나 이물감이 들 때 이상을 느끼고 진단을 받습니다.



이물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갑상선암이 주변 조직을 압박하기 때문이며, 이와 함께 목 부위가 혹같은 것이 느껴지며 부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 갑상선암 수술 논쟁


갑상선 초음파 기술이 발달되자 0.5cm 안팍의 갑상선 종양까지 찾아내서 수술이 진행되었는데, 과잉진단 및 수술이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관련 학회와 논의를 거친 이후에 예후가 좋은 유두암과 여포함은 0.5~1cm까지 암으로 진단하지 말고 지켜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암 중에서는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이라고는 하지만 환자 및 가족들에게 갑상선 암이라는 소식은 큰 걱정과 함께 우려감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에 다니고 있는 여성이나 자녀가 있어 가사일을 해야 하는 경우 갑상선 수술 후에 회복기간에 대해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 내용은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안내하는 사항이며, 개개인 마다 편차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컨디션을 확인해보면서 참고하길 바랍니다.




수술 시간 및 회복



수술 전에 전신마취와 수술 준비를 하는데 대략 1시간 내외가 소요됩니다. 갑상선 수술은 1시간 30분 전후로 진행되며, 회복 시간은 2시간 정도 됩니다.


따라서 총 수술 시요시간은 4시간~6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입원 기간



수술을 마치면 대략 1주일 내외로 입원을 하게 됩니다. 만약 수술 후 경과가 좋을 경우에는 2일 후면 퇴원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갑상선 암 수술을 받게 되면 3~4일 정도 입원 후에 퇴원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입원 기간의 결정


수술 상처를 통해 삽입되어 있는 배액관의 양에 의해 결정합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출혈, 감염, 후두신경 손상, 저칼슘혈증, 흉관 손상' 등이 있으며,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입원기간이 며칠 더 연장될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합병증은 드물게 발생하는 것이라서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는 거의 드물게 나타나니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퇴원 후 외래 방문


퇴원 후에 일주일이 지나면 외래 방문을 해야 합니다. 외래 방문을 하면 아래와 같은 절차를 밟게 됩니다.


  • 수술 부위 상처 확인
  • 수술절제 부위의 조직 생검 결과 확인
  • 병기 확정
  • 서류발급(진단서, 소견서, 조직검사결과지)


수술 후 관리사항


수술 1주일 까지는 수술 부위에 물이 닿으면 안됩니다. 즉 1주일이 지나면 흉터 부위에 물이 닿아도 괜찮기 때문에 샤워가 가능합니다.


수술 후 2주일이 지나게 되면 흉터 부위에 붙여진 하얀 테이프를 떼어낼 수 있으며 탕에 들어가 목욕도 가능합니다.



뜨거운 사우나는 2개월이 경과하기 전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처부위에 물이 닿지 않는다면 머리감기나 수술 부위를 제외한 목욕은 바로 가능합니다. 단 머리를 감을 때 아래로 크게 숙이는 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단, 수영과 같은 무리한 운동은 최소 한 달이 지나야 가능합니다.



주의사항


#1 식습관


갑성선 수술 후에 음식물의 특별한 제한은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됩니다. 단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술 후에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를 받을 에정에 있다면 일정 기간 동안에는 요오드가 함유된 음식물은 피해야 합니다.


<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식품들 >


#2 운동


퇴원 후에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목 부위에 과도한 스트레칭을 포함한 어떠한 운동도 삼가해야 합니다. 외부로 부터 충격이 목 부위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 또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게 좋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일상생활에서의 움직임 정도는 괜찮습니다.


또한 수술 부위에 유착을 줄이기 위해 하루에 2~3회 정도 가볍게 목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 복귀


  • 가정 활동 : 청소나 세탁 등의 가벼운 가사일은 바로 가능하지만 무리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 직장 복귀 : 퇴원 후 개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가벼운 업무 정도는 가능합니다. 다소 무리한 업무가 있을 경우에는 최소 2주 정도가 지나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회사 복귀는 최소 2주가 지난 다음에 출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운전 및 여행 : 딱히 제한은 없으나 스스로의 컨디션 상태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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